세상의 틀에 나를 구겨 넣지 않기로 했다

인생수업

by 안상현

세상엔 분명 기준들이 존재한다. 학교에서는 성적, 사회에서는 연봉, 결혼 적령기에는 아파트 평수 같은 것들. 그 기준들은 날카롭게 내 삶을 재단하곤 했다.


오디션장에서 “넌 뚱뚱하고 못생겼어”라는 말을 들었던 가수 화사(HWASA). 대중이 정한 미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을 때, 그녀는 숨지 않았다. 대신 이렇게 말했다.


"내가 이 시대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면, 내가 또 다른 기준이 되어버리겠다."


자기 색을 고집하며 노래를 불러온 그녀가 최근 박정민 배우와 함께한 무대로 더 유명해졌다. 그것은 세상의 편견과 낡은 잣대에 고하는 가장 우아하고도 통쾌한 작별 인사, 즉 'Good Goodbye'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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