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더 마음에 드는 사람

질문이 삶이다

by 안상현

나이가 들수록 솔직한 사람이 좋다. 앞에서는 웃고 뒤에서는 딴생각하는 사람을 대하려면 정말 피곤하다. 솔직함은 무례함과는 다르다. 무례함은 배려가 없는 것이고, 솔직함은 '가식'이 없는 것이다.


그들은 타인의 기준에 맞춰 자신을 포장하지 않는다. "나는 이게 좋아", "그건 좀 불편해"라고 담백하게 말한다. 그 말엔 뼈가 없어서 씹을수록 편안하다.


그 당당함은 어디서 나올까. 그것은 '나를 믿는 힘'이다.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나를 깎아내거나 부풀릴 필요가 없을 만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뿌리'가 단단한 사람은 남의 시선이라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세련된 태도는 솔직함이다. 군더더기 없는 모습은 복잡한 정보가 가득한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브랜드가 될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솔직한 사람이 참 좋다.

이전 07화똑똑한 비평가와 따뜻한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