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상현 Sep 30. 2017

고독과 외로움

나다움인문학교

정호승 시인의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혼자 있으면 외로움을 느끼고, 홀로 있으면 고독을 느끼는 것이라고 합니다.


혼자 있다는 것은 '그대가 곁에 있어도 늘 외롭다'는 어느 시구절과 같은 느낌입니다. 사람들 속에 파묻혀 있어도 늘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죠. 이들은 홀로 있는 방법을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아마 안다고해도 홀로 있기를 선택하기 두려워할 것입니다.


홀로 있기를 두려워하는 경우 자존감을 상실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자존감을 회복하면 홀로 있는 것이 쉬워집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답게 산다는 것은 홀로 존재한다는 뜻이며, 자존감 회복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사람들과 함께 있든 혼자 있든 스스로 존재합니다. 누군가에게 바라지도, 기대지도 않은 채.


이번 추석 연휴에는 나를 돌아보고 나를 찾아가는 시간을 꼭 가져보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욕구불만은 정서불안의 주범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