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인문학교
신체가 아프면 병원에서 X-ray, CT, MRI 등 진단을 받습니다. 그 결과에 따라 치료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많은 의사들이 처방전만 줄뿐 일상에서 어떻게 치료하고, 나아가 예방하는 방법을 일러주지는 않죠.
마음이 아프면 MBTI, 에니어그램 등 성격분석을 받기도 합니다. 그 결과에 대해 이런저런 설명을 해줍니다. 하지만 결과지만 줄뿐 일상에서 자기이해를 하는 방법이나 나아가 마음의 상처를 덜 받는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더군요.
다양한 진단지는 자기이해를 위한 방법들은 도구일 뿐입니다. 그 도구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우리 스스로 정해야 합니다. 도구는 활용하는데 의미가 있고, 맹신할 때 오히려 독이 됩니다. 자기정체성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자기이해를 위한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첫째, 자기관찰.
진단도구를 이용해서 객관적으로 나를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차분한 상태에서 나의 경험을 돌아보며 행동패턴을 탐색합니다.
둘째, 타인경청.
나를 오랫동안 지켜봐온 지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방법입니다. 내가 나를 바라보는 면과 타인이 바라보는 면이 다름을 인식해봅니다.
곧 명절이 다가옵니다. 가족과 친척을 만나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하지만 원치 않게도 여러 조언을 듣게 됩니다. 무조건 듣기 싫어하기보다, 먼저 듣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질문도 해보세요 나를 돌아보는 기회로 삼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게 말하는 사람의 이야기는 적절하게 흘려 들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