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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상현 Jul 06. 2016

제2의 인생은 반드시 다가온다

재능코치연구소

이직이나 창업을 원하는 청년과 퇴직을 앞둔 중장년은 시기가 다를뿐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다. 누구나 제2의 인생이 다가온다. 이것을 기회로 볼 것인가 아니면 위기로 받아들일 것인가!

나 또한 여러 직업을 거쳐 현재 휴먼컨설팅연구소 공동대표를 맡고 있지만, 이 자리에 오기까지 수많은 고민을 했고 수많은 좌절도 겪었다. 물론 골치 아픈 고민으로 여기지 않고, 나를 찾는 여정이란 생각으로 삶을 탐색했다.

여기서 제2의 인생이란 나에 대한 고민을 한번쯤 심하게 겪은 후 찾아오는 삶을 의미한다. 대학전공 선택과정에서 올 수 있고, 대부분 직장을 다니다 고민에 빠진곤 한다. 최근에는 30년 직장생활을 마감한 지인 아버님 조차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른다해서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100세 시대를 살고 있기에 60세에 나를 찾는 과정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된다. 나를 알고 세상을 이해하는 과정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만, 나에서 다가온 이 고민의 시간은 남은 삶의 기준에서는 가장 이른 시각이기 때문이다.

어린시절 부모로부터 나에 대한 공부를 마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러러면 부모 세대에서 이 공부에 대해 먼저 배웠어야만 한다. 불행하게도 조부모 세대는 전쟁 이전과 이후 세대이기 때문에 인문학적 교양을 쌓기엔 더욱 어려운 시절이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언제든 깨닫고 행동할 때가 가장 이른 때이다. 실행하는 것이 중요할 뿐이다. 나를 바로 알고, 내가 원하는 삶을 추구할 때 제2의 인생이 시작된다. 아니! 진정한 나의 삶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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