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소리를 내는 악기일까요

나다움레터

by 안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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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에너지클럽에서 안지연 강사님의 오케스트레이션이란 강의를 들었습니다. 오케스트라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오케스트레이션이라 부르는데요.


저마다 각기 다른 소리의 악기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서로의 고유성을 인정하고 타인을 배려하여 만들어지는 조화로운 소리는 정말 아름답죠.


악기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눕니다. 관악기, 타악기, 현악기. 관악기는 입술이나 리드를 통해 숨을 불어 넣어 소리를 만들고, 타악기는 손이나 채 또는 스틱으로 두드려서 소리를 만들죠. 현악기는 손이나 채 또는 스틱을 이용해 줄을 켜거나 두드려 소리를 만듭니다.


이 강의를 들으면서 저는 자연스럽게 나다움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군요. 나다움이란 무엇일까? 우선 관악기, 타악기, 현악기 등 내가 어떤 악기인지 아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떤 소리를 내는지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누구나 눈에 띄는 악기가 되고 싶어합니다. 모양도 예쁘고 소리도 아름답길 원합니다. 어떤 악기는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반드시 필요한 소리를 갖고 있죠. 악기도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어떤 악기이며 어떤 소리를 내는 사람일까요? 잠시라도 생각해보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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