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레터
목표를 정하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 않을 때 어떤 생각이 들까? 나만 제대로 살지 못하고 있다는 좌절감에 빠지곤 한다.
하지만 열심히 산다는 의미가 앞만 보며 전력질주하는 것이라면, 잠시 멈추고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왜 이렇게 정신없이 달리고 있는지? 무엇 때문인지?
사람의 인생은 제법 긴시간이다. 성인으로서 최소한 30-40년을 산다. 어쩌면 오늘 하루 불이나게 뛰는 것은 인생의 목표가 없기 때문일지 모른다.
진정 나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정신없이 앞만보며 뛰지 않는다. 나의 삶은 나만의 것이 아니며, 나의 삶은 많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느리게 걷는 사람, 자연과 주변을 살피는 사람이 결코 목표 지향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인생의 목표가 있는 사람은 치열하게 살지만 결코 정신없이 살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