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레터
KT vip멤버인데 포인트를 제대로 사용 못했다. 작년말 그냥 사라지는 포인트가 너무 아까웠다. 이게 다 내 돈인데 ㅠㅠ 2020년 제대로 사용해보기로 했다. 우선 자주 가는 스타벅스에서 월 1회 포인트로 결재했다. 오늘 성공, 야호 신난다~
조금 번거롭다는 이유로 하지 않는 행동이 많다. 돈이 필요하다면서 돈 되는 일을 골라서 한다. 정말 돈이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제대로 된 일을 하고 싶은건지 혼란스럽다. 지저분하다고 느끼면서 엉덩이 옆에 흘린 국물을 닦으려 하지 않는다. 글을 쓰고 싶다고 하면서 펜을 잡거나 노트북을 열지 않는다.
나답게 살고 싶다고 하면서 자기 생각을 쏟아내지 않는다. 나 자신을 관찰하지 않고 탐구하지 않는다.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글인데도 우린 글을 쓰지 않는다. 조금의 번거로움 때문에 나 자신을 잃어버린다. 나다움을 빼앗긴다.
혼란스러움은 나를 돌아보는 기회를 준다.
아 귀찮다. 타이핑하는 것도 귀찮다. 말로 하면 글로 옮겨주는 기계를 사야하나~ 번거로움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것인가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