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일을 왜 하는가

나다움레터

by 안상현

기분이 안 좋아서 할 일을 못해본 경험이 있는가? 꿀꿀한 기분 때문에 일하러 가기 싫고 속초로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정말 기분 때문에 출근이 싫은 것일까.


솔직히 일을 하기 싫다는 것은 '이 일을 해야 할 특별한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결코 감정 탓이 아니다. '오늘 할 일을 한다는 것'은 감정과는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마치 밖에 비가 오니까 일을 안하겠다는 의미와 다르지 않다. 그럼 햇살이 쨍쨍 가득한 날에는 그 일이 그렇게도, 죽을만큼 하고 싶어질까. 아마도 날씨가 좋으니까 더 일하기 싫어질 수 있다.


이 핑계 저 핑계 그만하자. 이제 어른답게 할 일이 있다면 어떻게든 해내자. 그럼에도 하기 싫다면 우선 하던 일을 잠시 멈춘다. 그리고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는 빈 종이게 10가지 이상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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