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노하우
매일 글을 쓰고 싶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습니다. 어느 날은 몇 페이지를 써내려갔지만, 또 어느 날은 단 한 줄도 써지지 않습니다. 이럴 때 참으로 괴롭습니다.
저도 이런 순간이 종종 발생하는데요. 나름대로 극복하고 있습니다. 소소하지만 꿀같은 9가지 팁을 정리해봅니다.
1. 필사
좋아하는 책을 펼치고 마음에 드는 구절을 필사합니다. 또는 전에 읽었던 책에 밑줄 그은 구절을 필사합니다. 단순하게 글을 쓰는 동안 마음이 정리가 되고, 다시 글을 쓰고자 하는 의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2. 강의 듣기
쓰고자 하는 주제를 유튜브에서 검색합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살펴봅니다. 이때 자신이 존경하는 분의 영상이라면 더 효과적입니다. 기대하지도 않았던 글의 주제나 내용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매주 잘 활용하는 꿀팁입니다.
3. 독자를 앞에 두고
글의 주제에 가장 적합한 독자를 선정합니다. 범위가 좁을수록 효과적입니다. 40대 중반 가장을 내 앞에 앉혀두고 그에게 말하듯이 하고 싶은 내용을 적어봅니다.
4. 문체 바꾸기
지금 저는 경어체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강의하듯, 상담하듯 글을 쓰기 위함이죠. 때론 평어체로 쓰기도 합니다. 그러면 글을 쓰는 기분이 달라지면서 글이 더 잘 쓰여질 때가 있습니다.
5. 결론 먼저 쓰기
처음부터 그럴 듯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것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아직 머릿 속에 다 정리가 안 된 경우는 글쓰기가 더 힘들죠. 이럴 때는 마지막 결론을 먼저 씁니다. 그 결론에 대해 타당한 이유, 사례, 의견을 덧붙히며 쓰는 꿀팁이죠.
6. 산책하며 글쓰기
글이 안 써질 때 산책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습니다. 쓰고자 하는 글의 주제를 머리에 담아두고 그냥 걷습니다. 자연이 가까이에 있으면 더 효과적입니다. 어떻게 쓸까 생각하면서 천천히 거닐다보면 이렇게 써볼까, 저런 내용을 담을까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휴대폰을 꺼내고 떠오른 생각을 녹음합니다.
7. 질문하기
글의 주제에 적합한 질문을 먼저 떠올려봅니다. 이 글을 왜 쓰는 것인가? 누가 읽으면 도움이 될까?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 등등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에서 글쓰기 구상이 이루어집니다.
8. 쉬운 내용부터
글쓰기가 막혔다는 것은 어려운 내용일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 때는 전체 내용 중 쉬워보이는 내용부터 먼저 쓰고, 어려운 부분은 나중을 미루는 방법입니다.
9.디데이 선정
마감 효과라고 하죠. 벼락치기 효과이기도 합니다. 언제까지 쓰겠다는 마감일정을 정하는 것입니다. 마감일이 없으면 한없이 미루게 되거든요. 오늘 이 주제는 어떻게든 오늘 마무리한다는 각오로 씁니다. 더 좋은 글은 나중에 얼마든지 퇴고 과정을 통해 다듬으면 되니까요.
10. 프리라이팅
쓰고자 하는 주제와 별도로 그냥 쓰는 글입니다. 프리라이팅 용어처럼 자유글쓰기를 합니다. 빈 종이를 꺼내들고 지금 떠오르는 내용을 받아씁니다. 내가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받아 적으며 써내려가는 것입니다. 욕이 나오면 욕을 쓸 정도로 자유롭게 글을 씁니다.
어떤가요? 글이 잘 안써질 때 써먹을 만한 꿀팁인가요? 아무쪼록 글을 쓰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계속 글을 쓰자구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