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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스병원 Dec 28. 2021

에이스병원이 알려주는
         척추관협착증운동

“아이고 허리야~” 앉았다가 일어날 때, 일에 집중하다가 잠시 고개를 들었을 때,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내다가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소리입니다. 추워진 날씨 탓에 몸을 웅크리는 시간이 많아 근육이 경직된 때문인지 겨울이 되니 허리가 뻐근하고 아픈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 몸에서 중요한 척추 질환이 원인일 수 있는 허리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것도 문제지만 무작정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라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 운동을 하는 것도 허리 통증을 심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퇴행성 척추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이 있는 분들은 매우 조심해 운동을 해야 하는데요. 건강한 사람들의 척추운동법을 섣불리 따라했다 가는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척추관협착증운동에 대해 설명하는 김태겸 원장



그래서 오늘은 균형 잡힌 통증치료와 체계적인 전문 재활치료로 많은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에이스병원 김태겸 원장님께 척추관협착증운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허리 퇴행성 변화가 원인인 척추관협착증



우선 척추관협착증운동을 알아보기 전에 정확히 질환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이 좋아요. 김태겸 원장님“디스크와 함께 중년 이후에 흔한 허리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은 허리의 퇴행성 변화가 심해지며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이 눌리게 되는 질환입니다.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인대의 비후 등에 의해 척추 신경이 내려가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압박을 가하게 되고 염증도 발생되면서 엉치 부분과 다리에 통증과 저린 느낌이 발생합니다”라고 척추관협착증을 설명해 주십니다.




운동 전, 정확한 증상부터 파악하세요 



척추관협착증의 증상으로는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외에도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아프다가 쪼그리고 앉아서 쉬면 통증이 개선되는 경우, 걸을 때 증상이 심해져 걷다 쉬었다를 반복하게 되는 경우, 걸을 때 자신도 모르게 몸을 앞으로 구부리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에이스병원에서 허리 통증의 원인을 검사하는 환자



이런 척추관협착증은 X-ray로 가장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병력과 증상이 협착증과 일치할 때 CT와 MRI로 척추신경의 이상 유무와 협착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첨단 검사장비를 갖춘 에이스병원에서는 X-ray부터 CT와 MRI까지 모두를 갖춰 놓고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필요한 검사를 한 군데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운동, 퇴행한 척추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질환 중에서도 중증 질환에 속합니다. 나이가 들어 퇴행한 척추가 질환의 원인이기 때문인데요. 더욱이 척추관협착증 환자 중에는 퇴행한 부위가 한 군데가 아니라 여러 마디가 동시에 퇴행해 통증을 발생시키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렇다 보니 허리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을 자칫 잘못하면 증상이 개선되기보다 오히려 허리에 힘이 들어가 허리 근육이나 인대, 디스크 등에 부담이 가중되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척추관협착증운동은 허리에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운동이 좋답니다.



그럼 에이스병원이 알려주는 척추관협착증에 좋은 운동을 소개할게요


걷기





걷기는 가장 간편한 허리운동이지만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저림을 살피면서 걸어야 하는데요. 만일 몇 걸음만 걸어도 통증이 심하다면 굳이 밖으로 나갈 필요 없이 집 안 거실이나 방에서 제자리 걷기를 해도 좋습니다. 단, 걷기 운동은 반복해서 자주, 그리고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발목 운동





척추관이 좁아지는 경우 허리 신경이 눌리면서 다리 근력이 저하되는데요. 발목 운동은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하체 근력을 유지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편하게 누운 상태나 앉아있는 상태에서 발목을 발가락과 함께 몸 쪽으로 구부렸다가 펴주기를 반복하면 되는데요. 이때 종아리 근육과 허벅지 근육의 중간 정도까지만 힘이 느껴지게 당겨줘 허리 쪽으로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실내 자전거 운동





전신운동인 실내 자전거 운동은 조금만 걸어도 하체에 통증이 생겨 걷기 힘든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에게 좋은 운동입니다. 게다가 허리를 약간 숙이는 자세를 취하면 척추관이 조금 넓어져 통증이 완화되기도 하기 때문에 허리를 굽히는 자세를 취해야 하는 자전거 타는 동작이 통증에 대한 부담 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해준답니다. 



등근육 스트레칭





등근육을 이완하고 골반을 뒤로 말아 허리에 부담을 덜어주는 운동으로 요가에서는 고양이 자세라고 부르는 운동입니다. 바닥에 양쪽 무릎과 손을 데고 배꼽을 안으로 살짝 당겨주세요. 그러고 난 다음에 꼬리뼈를 말아 척추를 바닥에서 말아 올리듯 복부를 수축해 등근육을 늘려줍니다. 이때 턱을 당겨야만 척추가 굽어지지 않으니 유의하세요. 



수영





물로 인해 허리에 부담을 덜어주며 관절의 손상 위험이 적은 수연은 중장년층에 효과적인 운동이지요. 특히 배영은 가장 편하면서도 신체적으로 균형 잡힌 자세로 하는 동작이기 때문에 허리 통증 완화에 좋습니다. 만일 수영이 힘들다면 수중 걷기를 하는 것도 좋아요.



"척추관협착증운동은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하는 김태겸 원장



김태겸 원장님“아무리 척추관협착증에 좋은 운동이라도 절대 욕심내서는 안 된다”며 같은 척추관협착증이라도 퇴행의 정도나 생활습관, 연령 등이 다르기 때문에 척추관협착증운동은 환자 자신의 증상에 맞는 운동을 선택해 알맞은 강도로 꾸준히 해야 한다”라고 당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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