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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스병원 Jan 27. 2022

허리디스크와 혼동하기 쉬운
      좌골신경통증상

허리통증이 생기면 다양한 질환을 의심해야 하는데요. 그중 하나로 좌골신경통도 있습니다. 


요즘 건강 관련 TV나 매체를 통해 좌골신경통이라는 이름을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정확히 좌골신경통이 무엇인지 정확한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아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아요. 


에이스병원 척추센터 박철웅 원장님“좌골 신경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좌골신경통의 대표 증상이 허리통증이지만 허리나 엉덩이에서 시작해 다리로 뻗치듯이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좌골신경이 엉덩이부터 허벅지, 장딴지, 발등, 발바닥까지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지요”라고 좌골신경통증상에 대해 설명해 주시네요.





좌골 안쪽을 지나 발까지 이어지는 신경통증



좌골이 어디인지 잘 모르시지요. 좌골은 골반을 구성하는 뼈로 의자나 바닥에 앉았을 때 바닥에 닿는 부위를 말합니다. 좌골신경은 척수에서 나오는 신경근들이 모여서 만드는 말초신경으로 우리 몸의 신경 중에 가장 굵고 긴 신경으로 좌골 안쪽부터 시작해 허벅지와 종아리의 바깥쪽, 발목 안쪽과 복숭아뼈 주변을 제외한 대부분의 발 감각을 관장하고 있어요. 

따라서 저리거나 아리고, 칼로 저미는 듯 아픈 좌골신경통증상은 좌골신경 부위에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며 근육에 이상이 생겼거나 척추질환을 알리는 전조 증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통증은 지속적이고 간헐적이기 때문에 화장실에서 배변할 때, 무거운 것을 들 때, 기침을 할 때 등 순간적으로 복압이 올라갈 때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발생빈도가 높으니 조심하세요


귀에 익지 않은 질환 명 때문에 좌골신경통은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찾아오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쉬워요. 그러나 좌골신경통의 발생빈도는 매우 높은데요. 요통 환자의 5~10%가 좌골신경통을 함께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40~60대에 발생하며 키가 클수록, 흡연이나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높으며 여성과 고령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발생되는 좌골신경통은 오랫동안 불안정한 자세를 지속하거나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경우에 허리와 엉덩이 뼈를 지탱해주는 근육이나 관절이 약해지고 염증이 생겨 통증을 일으킵니다. 

구부정하게 몸통을 구부리거나 비트는 동작이나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리는 자세가 많은 경우, 다시 말해 직업적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어야 하는 심한 육체적 활동을 하는 직업이나 장시간 운전을 하는 직업에서 좌골신경통이 자주 발생합니다. 





박철웅 원장“하루 중 많은 시간을 앉아서 생활하는 운전기사, 직장인, 학생 등은 움직임이 적고 한 자세를 유지하는 시간이 긴 반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좌골신경에 유착이 생기거나 근육 경직이 일어나기 쉬워요”라며 “좌골신경통을 예방하려면 허리 근육을 강화하고 골반이나 허리가 비뚤어지지 않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1시간에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거나 틈틈이 스트레칭을 함으로써 좌골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어야 한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생각보다 좌골신경통을 앓는 환자들이 많다며 대표적인 증상을 설명하는 박철웅 원장



허리디스크와 비슷한 증상, 전문의의 진단이 반드시 필요해요



허리 및 다리와 종아리 등이 뻣뻣하거나 저리는 좌골신경통증상은 허리디스크와 비슷합니다. 두 질환을 구별하려면 우선 통증의 위치를 살펴야 하는데요. 좌골신경통은 한쪽 다리에서만 통증이 느껴지는 반면 허리디스크는 위치에 따라 양쪽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덧붙여 허리디스크는 신경 압박이 진행되면서 다리 운동신경이 마비되어 근력이 약해져 해당 부위 근육이 가늘어지거나 마비가 발생하기도 한답니다. 






보통 엉덩이 부분이나 대퇴부 뒤쪽에 생기는 좌골신경통통증은 근육통, 관절염, 관절통, 혈관에 의한 통증으로 혼동하기 쉬워요. 때문에 에이스병원에서는 메이저 대학병원 전임의 출신인 의료진들이 환자들의 통증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해 치료하고 있어요.



통증 개선을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 질환 파악 후
환자 개인에게 맞는 치료가 중요해요


좌골신경통은 간단하게 하지직거상검사로 진단하게 됩니다. 


하지직거상검사는 바로 누운 채 한 손으로 아픈 다리의 뒤꿈치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무릎을 눌러 편 상태에서 다리를 들어 올려 진행하는 검사로 이때 올린 다리가 30~70도 범위에서 허벅지 및 종아리 뒤쪽으로 통증이 있으면 좌골신경통으로 진단되지요.





우선 하지직거상검사로 좌골신경통이 의심되면 허리 및 척추와 같은 관절전문병원을 찾아 MRI로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통증인지, 척수부종양이나 염증 또는 허리와 엉덩이 부위의 근육의 과 긴장 때문인지를 정확하게 검사해야 합니다. 

초기 좌골신경통증상은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스테로이드 같은 주사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게 되는데요. 이런 치료를 4~6주 이상 받아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에이스병원 수술실에서 환자의 증상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진행 중인 박철웅 원장



수술은 좌골신경의 압박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결정해야 해요. 

만일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이 원인이면 척추에서 빠져나온 디스크를 안으로 집어넣거나 좌골신경이 압박받고 있는 협착 부분을 넓혀주는 수술을 해야 하지만 종양이나 혈종에 의한 압박이 원인이면 통증을 일으키는 종양이나 혈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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