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두통은 일상에서 자주 경험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일에 집중하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가 묵직하다가 지끈지끈, 콕콕, 쑤시는 두통은 심각한 질병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 않지요.
후두 신경이 분포하는 뒷목 부위와 뒷머리 통증이 생기는 후두신경통은 장시간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데요.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있으며 목과 어깨 등에 긴장이 유발되면서 목뼈 이상이나 근육 긴장으로 신경을 압박해 두통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뒷목이 당기고 찌릿찌릿한 통증, 두통과 달라요
두통으로 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인구가 대략 100만 명정도나 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원인은 스트레스로 일차성 두통인 경우가 많아요. 이런 경우에는 휴식이나 진통제를 먹으면 통증이 사라지는데요. 만일 진통제를 복용해도 두통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뇌종양이나 뇌경색처럼 병적 원인에 따른 이차성 두통과 머리의 감각을 담당하는 후두신경에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뒷목과 귀 뒷부분이 전기에 감전되거나 송곳에 찔린 것처럼 찌릿찌릿함을 느끼는 경우에는 후두신경통일 경우가 많아 반드시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통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에이스병원 양재호 원장님은 당부하십니다.
“머리의 뒷부분(후두부)과 목 뒤쪽(경추부)에 생기는 후두신경통은 신경통이기 때문에 두통 증세와 달리 후두신경의 분포한 부위를 따라 전기가 퍼지는 것 같은 찌릿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두통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네요.
거북목증후군을 비롯해 경추 이상이 원인인 경우 많아요
후두신경통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후두부 압박이나 염증, 손상, 양성종양 등을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지요. 머리 뒷부분에 외상이 일어난 경우, 경추 부위에 만성관절염과 디스크와 같은 질병이 생긴 경우, 통풍이 있는 경우, 그리고 드물게 종양이 침범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어요.
대표적인 증상은 뒷머리나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인데요. 뒷목줄기가 뻣뻣하며 무거운 느낌이 들거나 두통과 함께 감각이 잘 느껴지지 않기도 합니다. 종종 머리를 따라 통증이 퍼져 누가까지 진행되기도 하는데요. 심한 경우에는 눈이 침침해지기도 한답니다.
참을 수 없는 통증?
반드시 빠른 시일에 증상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후두신경통이 심해지면 베개를 베는 것만으로도 후두에 자극이 되어 잠을 자는 것이 힘들 정도입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뒤통수가 늘리지 않도록 푹신한 베개를 베고, 거북목증후군이나 목디스크의 원인인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를 고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처럼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통증이 심하다면 스테로이드나 신경 차단 효과가 있는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를 받아야 해요.
약물치료 및 주사치료로 통증을 관리하며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로 통증이 재발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요. 대부분은 이런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좋아지지만 간혹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후두신경을 감압시키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양재호 원장님은 “10만 명 이상의 풍부한 환자 치료 경험을 갖춘 전문 의료진의 체계적인 치료가 진행되는 에이스병원에서는 환자의 두통의 발생원인부터 다양한 생활과 환경 요인 분석과 치료 후 경과 예측을 제공하는 임상분석팀 등 분야별 전담의들이 함께 하며 두통의 원인을 치료하고 있다”라고 두통이라도 발생원인에 따른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시네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두통이라는 생각으로 통증을 참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으면 지긋지긋한 두통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두통, 이제 참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