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건강, 척추4번과5번 건강 지키세요

우리 몸은 척추를 중심으로 바로 서고, 손발을 움직이는 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만큼 척추는 매우 중요한 부위이지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최근 척추질환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과거에는 나이가 들어 척추 퇴행으로 인한 환자들이 많았다면 요즘에는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일찌감치 척추질환이 생겨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근골격 이상뿐 아니라 척추 안에 있는 신경의 이상까지 생길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빠르게 이뤄져야 합니다.

그런데 척추는 하나의 뼈가 아니라 여러 개의 뼈로 조각조각 연결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몇 번째 뼈에서 문제가 있느냐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지요.

여러 개의 뼈로 연결된 척추

“일반적으로 척추를 하나로 신체 기관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척추는 목과 등, 허리, 엉덩이, 꼬리뼈 부분에 이르기까지 주요 골격을 유지하도록 하는 뼈를 말합니다. 이렇게 우리 몸의 다리를 제외한 대부분을 잇고 있는 척추는 7개의 목뼈, 12개의 등뼈, 5개의 허리뼈, 5개의 엉치 뼈, 4개의 꼬리 뼈로 구성되어 있어요”라고 척추질환 전문 병원인 에이스병원 한진솔 원장님이 척추구조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어요.

덧붙여 척추가 중요한 것은 척추 안에 존재하는 척수때문이라며 “뇌에서 나온 신경다발로 중추신경계 뇌와 말초신경계인 말초기관들을 잇는 신경 통로 역할을 하는 척수를 뼈로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척추”라고 강조하십니다.

이런 이유로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뼈 부위만의 통증이 아니라 척수가 연결된 방사통이 발생하는 것이지요.

그중 척추4번과5번이 중요해요!!

우리 몸에 중요하지 않은 기관은 단 한 군데도 없지만 특히 척추4번과5번은 매우 중요하답니다. 대표 척추질환인 허리디스크의 발생빈도가 높은 부분이 척추4번과5번이기 때문인데요. 척추 2번과 3번에서도 디스크가 발생하기는 하지만 신체 구조상 척추4번과5번에서의 발생빈도가 가장 높아요.

척추구조에 대해 설명하는 에이스병원 한진솔 원장

“보통 5개의 척추뼈와 디스크로 이어진 척추(요추) 1번부터 5번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무게를 지탱하고 있으며 움직임이 많아 질병이 잘 발생합니다. 특히 허리뼈인 요추 중 가장 끝에 있는 척추4번과5번은 하중을 견뎌야 하는 힘이 크고 움직임이 더욱 많아 디스크의 압력 및 퇴화 속도가 빠를 수밖에는 없습니다”라는 것이 한진솔 원장님이 알려주는 척추4번과5번에 질환이 많은 이유입니다.

한진솔 원장님의 설명처럼 가만히 생각해보면 “아이고 허리야”하고 손이 가는 부분이 바로 척추4번과5번 자리입니다. 평소보다 집안일을 많이 하거나 컴퓨터 및 휴대폰 사용이 많았던 다음에는 자신도 모르게 허리에 굴곡이 진 부분에 손이 가니까요. 바로 이곳이 허리디스크 위험이 높은 척추4번과5번이랍니다.

척추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달라요

허리디스크는 조각조각으로 나뉜 척추 뼈의 사이에 위치해 각 뼈들의 움직임이 원활하게 해주는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탈출해 척추 안에 숨겨진 척수신경을 눌러 염증이나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입니다. 그렇다 보니 척추 위치에 따라 나타나는 통증 양상이 다르답니다.

우선 척추 1번과 2번에 디스크가 생기면 사타구니와 허벅지 안쪽에서 무릎까지 통증이 나타나며, 2번과 3번은 무릎과 발목까지, 척추 3번과 4번은 엉덩이부터 허벅지와 종아리 옆쪽 통증까지, 척추 4번과 5번은 엉덩이부터 허벅지 앞과 옆, 종아리 옆쪽, 발끝까지 통증이 나타난답니다.

"척추는 위치에 따라 통증 양상이 달라진다"며 환자를 진료하는 한진솔 원장

이처럼 허리디스크는 저림증상이 허리와 거리가 먼 종아리 옆쪽이나 발끝에서도 나타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탓으로 여겨 지나가는 분들이 많은데요. 척추에 이상이 생기면 허리뿐 아니라 척수가 연결된 신경까지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므로 자주 다리 저림이 지속된다면 척추4번과5번의 이상을 의심하고 전문병원을 찾아 x-ray를 비롯해 MRI로 확실한 병변 이유를 확인해 치료해야 합니다.

이럴 때 척추4번과5번 건강을 의심하세요

우리 몸에서 척추가 관여하지 않은 움직임은 매우 적어요. 그만큼 중요하지만 조금 아픈 것으로는 병원을 찾게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요. 그러나 척추4번과5번은 허리디스크일 확률이 많은 만큼 빨리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답니다.

최근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허리의 과사용이 있었던 경우, 앉아 있는 것보다는 서 있는 게 편한 경우, 허리를 펴기조차 힘든 경우, 엉치와 다리 저림이 지속되는 경우라면 반드시 전문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척추4번과5번에 생긴 이상은 보기에 발견하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운동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으니 관련 통증이 반복되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야 합니다”라고 한진솔 원장님은 당부하십니다.

척추4번과5번 치료가 이뤄지는 에이스병원 물리치료실

우리 몸의 건강, 척추4번과5번건강부터 챙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