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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고질병 거북목증후군 치료법

by 에이스병원

대학생 A 씨는 요즘 들어 목이 뻣뻣하고 아프며 두통과 허리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져서 공부를 하다 가도 자꾸 목과 어깨에 손이 갔습니다. 그뿐만이 아니었지요. 자신도 모르게 점점 더 목이 앞으로 쏠리면서 언젠가 들은 적 있는 거북목증후군이 아닌지 의심이 될 정도로 목이 앞으로 나온 것을 발견했고, 한 번 신경이 가기 시작한 때문인지 옷을 입어도 제대로 핏이 살지 않는 것만 같아서 자꾸 속상해진 A 씨는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자신만이 아니라 친구들 대다수의 공통된 상황이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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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거북목증후군은 공부량이 많은 대학생과 학생뿐 아니라 하루 종일 컴퓨터 업무를 보는 직장인,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 PC로 정보를 찾고 여유시간을 보내는 주부들, 현대인 모두에게 있는 현대인의 고질병이랍니다.



손끝 하나로 움직이는 정보화시대,
당신의 목 건강은 빨간불



요즘 현대사회는 손 끝 하나로 여러 가지를 움직이는 아주 편리한 시대입니다. 휴대폰이나 태블릿 PC를 사용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집 안의 조명과 난방을 조절하는 등 집 밖에서도 집 안 전자기기들을 조절하고, 여유 시간에는 너무도 당연하게 유튜브를 보거나 영화 및 드라마를 보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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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손 끝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면서 삶이 아주 편리해진 나머지 우리 몸이 편해졌다고는 하지만 단 1곳, 우리 목은 전자기기의 일상적인 활용으로 인해 하루하루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변형되어 통증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보면 현대인들의 생활습관이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각자 자리에 앉아 휴대폰이나 태블릿 PC를 보느라 목을 숙이고 있는 모습이 바로 거북목증후군이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꼽히는 이유입니다.



_DSC8233.jpg 현대인들에게 많은 거북목증후군의 발생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설명해 준 에이스병원 조현진 원장



에이스병원 척추센터 전문의 조현진 원장님“최근 장시간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거북목증후군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모니터를 보는 시간이 늘어나면 목을 앞으로 뺀 자세가 굳어지면서 주변 근육에 긴장과 부담이 더해져 뒷목과 어깨가 결리고 아픈 거묵목증후군이 생기는 것이지요”라고 발병 원인까지 알려주셨어요.



나도 모르는 1cm,
목 통증의 원인



거북목증후군은 목이 앞으로 나와 흡사 거북이의 목과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남녀노소 연령을 따지지 않고 바른 체형과 멋진 몸을 가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외관으로도 보기 좋지 않은 거북목증후군은 통증이 별로 없더라도 자꾸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_M5O5114.jpg "고개를 앞으로 내밀면서 목 근육에 긴장과 무리가 가해지면 변형과 통증이 나타난다"는 에이스병원 조현진 원장



조현진 원장님“모니터와 같은 화면에 집중하면서 고개가 1cm 앞으로 나가면 목뼈에는 2~3kg 정도의 무게가 더 실리기 때문에 목을 지탱하는 근육은 과하게 긴장됩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목 부분의 통증과 목 관절염, 두통, 수면장애까지 동반되지요”라고 거북목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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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거북목증후군이란 정상적인 목뼈의 형태는 C자형 곡선인데 이 곡선이 무너지면서 목이 앞으로 쭈욱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목과 어깨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함께 찾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목덜미가 뻐근하고 당기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목에서 발생하는 통증이 전신으로 퍼져 손목과 손까지 저리는 목디스크로까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거북목증후군의 대표 증상



- 머리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며 목과 어깨에 지속적인 통증

- 앉아있거나 서 있을 때에 머리가 거북이처럼 나와있다.

- 목 뒤가 뻣뻣하며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 수면을 방해하며 만성피로가 느껴진다.

- 손이 저리며 팔꿈치가 아픈 증상

- 두통과 허리통증

- 근육의 긴장으로 근육이 아픈 근막통증증후군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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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병원을 찾아 자신의 목 건강을 확인해야 합니다. 척추에 비해 중요도가 낮다고 생각하는 목이지만 목 건강이 무너지면 목만이 아니라 척추와 골반까지 목과 이어진 몸 전체에 통증이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조기 발견하면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 개선 가능해요


척추센터, 수부클리닉, 목 클리닉 등 전문 분야에 대한 치료가 이루어지는 에이스병원에는 많은 환자분들이 찾아오시는데요. 10만 명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에이스병원에서 당부하는 것이 바로 조기치료입니다.


모든 병이 마찬가지겠지만 거북목증후군도 일찍 발견하면 치료 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아진다는 것이 조현진 원장님의 설명입니다. 조그마한 목의 변화도 검사하는 차원에서 병원을 찾고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는다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으로도 충분히 통증이 개선될 수 있답니다.



_M5O4670.jpeg 조기치료를 위해 에이스병원에서 통증원인을 검사하는 환자



특히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직접 손으로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치료인데요. 일반 마사지와 달리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에 맞춰 진행되는 치료이기 때문에 그 효과가 분명합니다. 단순히 손으로 근육을 이완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전체적인 신체의 균형을 고려하며 통증이 나타나는 곳의 근육과 함께 올바른 신체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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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한 번의 치료로는 완벽히 제 목의 C자형을 찾을 수 없는 거북목증후군의 치료를 위해서는 올바른 목을 유지하는 바른 자세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운동치료를 하며 전문 치료사에게 목의 C자형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예방법



거북목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입니다.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에는 모니터를 내려다보거나 올려다보지 않도록 눈높이에 맞춰야 하며. 1시간 정도 사용했다면 반드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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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파 팔걸이에 기대 누워있거나 너무 높아 목이 꺾이는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답니다. 물론 목 운동을 비롯해 어깨를 펴는 이완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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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증후군은 생활 습관만 바꿔도 그 발생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1시간에 1번, 목을 쭈욱 늘리고 이완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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