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맘먹고 찾았던 가을 산행의 기쁨도 잠시, 다음날부터 신체 이곳 저곳이 쑤시는 통에 정신이 하나도 없으신가요?
산행 이후 생기는 통증하면 무릎과 허리 통증을 떠올리게 되지만 고관절통증도 적지 않답니다.
고관절은 어디?
고관절은 사타구니와 두 다리 사이 부위나 엉덩이, 넓적다리를 잇는 관절을 말합니다. 고관절은 큰 근육이 서로 마주하고 있고 상체의 체중을 하체로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요. 척추와 함께 체중을 지탱하는 우리 몸의 기둥으로 체중의 1.5~3배에 해당하는 강한 힘을 하루 종일 견뎌야만 합니다. 더군다나 일상에서 자주 하게 되는 동작으로 하중이 커지는데요. 걸으면 4배, 뛰면 5배, 계단 오르내리면 8배나 된답니다.
또한, 고관절은 허벅지와 종아리를 비롯한 다리를 안팎으로 움직이고 회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관절염증이 생기면 움직임부터 제한이 되지요.
고관절에 대한 전문 고관절클리닉을 두고 환자들을 진료하는 에이스병원의 장진영 원장님은 “우리 몸에서 고관절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고관절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며 “사타구니와 두 다리 사이인 샅 부위나 엉덩이와 허벅지쪽으로 뻗치는 듯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고관절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라고 대표적인 증상을 설명해주셨어요.
또한, 고관절 골관절염, 대퇴골두 무혈관성괴사, 대퇴비구충돌증후군, 점액낭염 등과 같은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으며, 고관절 질환은 보행에 지장을 주어 여러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이셨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고관절 골절로 고생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거예요.
고령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고관절염증
고관절염증을 일으키는 대표 원인으로 고관절관절염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고관절 골관절염에는 일차성 염증과 선천성 이상, 외상과 감염 등으로 발생하는 이차성 골관절염으로 구분되는데요. 고관절은 무릎이나 허리와 같이 움직임이 적어 일차성보다는 이차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이차성 골관절염 환자가 대부분이랍니다.
고관절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은 퇴행으로 인한 노화보다는 골절,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외부 감염, 음주, 스테로이드 복용 등이 대표적입니다. 결국, 퇴행성 관절염이지만 노화보다는 다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지요.
고관절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으로는 사타구니 부분, 엉덩이 옆, 뒤쪽 통증과 허벅지 앞쪽, 고관절 아래쪽까지 통증이 나타나며 않았다 일어날 때, 보행 시 통증과 양반다리 할 때 통증으로 어려운 경우가 해당됩니다. 생각보다 심한 통증과 함께 운동에 제한이 생기지요.
장진영 원장님은 “관절운동에 제한이 생기거나 극심한 통증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시행합니다. 에이스병원에서 시행하는 인공 고관절 치환술은 절개 부위가 매우 작아 수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점 외에도 통증과 부작용이 적어 조기 재활운동이 가능하고 CT와 MRI에서 발견하지 못하는 중상까지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며 수술 후에 발생하는 합병증이 거의 없다는 점이 장점입니다”라고 심한 고관절 퇴행성관절염 치료법을 설명해주시네요.
뼈가 썩어 관절 파괴를 일으키는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질환 명부터 무시무시한 무혈성괴사는 혈액순환장애로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뼈가 썩는 병입니다. ‘뼈가 썩는다고? 말도 안 돼’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허혈성 손상이 발생해 연골하골의 괴사 및 물리적 손상, 대퇴골두의 COLLAPSE와 고관절의 변성이 초래되지요.
특히 무혈성괴사는 20~40대에 주로 발생하고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많으며 약 60%에서 양측성으로 발생합니다.
처음 느끼는 증상은 고관절 부위의 통증으로 서혜부 사타구니 쪽에 통증을 느끼며 보행 시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해 절뚝거리게 되지요.
“통증과 괴사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통증은 괴사가 발생함과 동시 또는 이전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수개월이 지나 골두에 골절이 생기고 나서야 발생합니다”라고 장진영 원장님은 알려주시네요.
따라서 특별한 외상없이 갑자기 고관절 통증과 절뚝거림 증상이 있다면 의심을 할 수 있는데요. 평소에도 과도한 음주 및 부산피질 호르몬을 사용한 적이 있다면 반드시 X-ray와 MRI로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합니다.
장진영 원장님은 “치료를 하지 않고 그냥 두면 20%에서 1년 이내에. 75%에서 3년 이내에 대최골두 붕괴를 초래할 수 있어요. 따라서 자연경과를 기대하며 치료를 미뤄서는 안 되며 병변의 크기와 위치, 관련된 원인 인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라고 당부하시네요.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찌릿, 고관절 점액낭염
고관절 주변에는 약 18개의 점액낭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점액낭은 근육과 근육, 뼈와 근육 사이에서 관절이 잘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액체 주머니인데요. 달리기를 자주 하거나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군에서 고관절 점액낭염이 많이 나타납니다.
장시간 앉았다 일어섰을 때 통증이 나타나는 충돌증후군
다리와 골반을 연결해주는 고관절에 나타나는 통증의 원인으로 충돌증후군이 있습니다. 장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섰을 대 통증이 나타나거나,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거나 다리를 안쪽으로 회전했을 때 통증이 있으면 의심할 수 있지요.
고관절충돌증후군 초기에는 자세교정과 운동치료로도 통증이 개선될 수 있지만 진행이 되어 자세교정만으로는 통증 감소 효과가 없다면 주사시술과 체외충격파, 재활치료를 진행합니다.
고관절염증의 원인은 통증이 넓은 범위에 나타나기 때문에 첨단 검사장비로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전 의료진이 고관절 스포츠 메이저 대학병원 전임의 출신인 에이스병원에서는 빠르고 편하게 영상검사를 기반으로 한 전문의의 진단에 따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