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 중증도, 중증에 따른 족저근막염치료방법

by 에이스병원

푹~ 자고 일어난 아침, 자리에서 일어나 첫 발을 딛는데 발바닥에서 통증이 나타난 적이 있으신가요?


또는 의자에 앉아 쉬거나 일을 한 후에 일어나 걸을 때 발바닥이 어딘지 모르게 아픈데 조금 걸으면 통증이 사라지거나 줄어든 경험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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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병원 관절센터 오진철 원장님"만일 위와 같은 발바닥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대표적인 족부질환인 족저근막염을 의심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흔히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냥 참아 넘기는 발바닥과 발뒤꿈치 통증을 그냥 지나쳤다가는 만성질환으로 진행되어 다리는 물론 골반과 허리 등 이차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발바닥통증은 처음이라고요?
족저근막염은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어깨, 무릎,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면 알고 있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대체 무슨 질환일지를 생각하게 되지요.


그러나 발바닥과 발뒤꿈치에서 통증이 나타난다면 어떤가요?


많이 걷거나 서있어서 다리에 쥐가 나는 그러니까 근육의 긴장되어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손으로 조금 주물러보거나 엄지발가락을 젖혀 스트레칭을 해보고는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족저근막염은 발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많은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인 족저근막염은 과도한 신체활동이나 운동, 오래 서있는 경우, 체중증가, 그리고 발바닥 아치를 지지하지 못하는 쿠션이 적은 불편한 신발을 자주 신는 경우 발생하기 쉬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통증을 호소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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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은 어디?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부터 발가락으로 연결된 끈과 같은 두꺼운 조직입니다. 어딘지 궁금하시면 엄지발가락을 힘주어 들어보세요. 그러면 팽팽해지는 무언가를 느끼실 수 있을 텐데요. 그것이 바로 족저근막입니다.

족저근막은 발에 가해진 충격을 흡수하고 발의 모양을 유지하며 보행 중에 몸이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이런 족저근막에 반복해서 무리한 충격을 주어 손상이 발생해 염증이 생기는 것이 바로 족저근막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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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에 있는 건강 지표,
아치가 무너지면 발생위험 높아져요.


족저근막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많지만 발바닥 중간에 움푹 들어간 아치를 유지해주지 못하는 걸음걸이나 신발, 그리고 과체중 등이 대표적입니다. 물론 선천적으로 발바닥에 아치가 무너진 평발도 포함되지요.


족부질환인 족저근막염은 발의 모양에 따라 발생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발바닥 가운데 움푹 들어가 걷거나 서있을 때 체중을 분산해 주는 선천적으로 없는 평발의 경우가 대표적이지요. 발을 딛었을 때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딱 붙는 평발은 발바닥 아치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걸을 때 족저근막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족저근막염이 발생하기 쉽지요.



_M5O4026.jpg "발의 모양을 변형시키는 신발을 신으면 족저근막염 발생위험이 높아진다"라고 당부하는 에이스병원 오진철 원장



오진철 원장님 “타고난 평발이 아니더라도 부주상골증후군으로 인해 점차 평발로 진행되는 경우를 비롯해 발바닥 아치를 유지해주지 못하는 쿠션이 없는 슬리퍼나 높은 굽이 있는 신발, 발을 꽉 조이는 신발 등을 자주 착용하는 경우에는 족저근막염의 발생 위험률이 높아집니다”라고 당부하십니다.


덧붙여 정상체중을 넘어선 체중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정상 체중보다 2~3배 이상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체중이 많이 나가면 발을 디딜 때 족저근막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직접적인 충격을 받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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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진단받으면 치료도 쉬워요.
경도-중등도-중증으로 구분해 치료해야 해요.


모든 치료가 마찬가지지만 족저근막염도 조기진단에 따른 치료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일찍 발견을 하지 못했다고 절대 고쳐지지 않는 불치병은 아니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오진철 원장님“족저근막염은 진행 상태에 따라 경도-중증도-중증으로 구분해서 치료해야 합니다. 병기에 따라 족저근막의 반복적인 스트레칭, 마사지 운동 등 육체활동의 제한, 발에 맞는 신발 착용, 테이핑, 진통소염제, PRP, 체외충격파 등 기본적인 치료로도 증상이 완화되지만 만일 이런 치료법이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면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라고 족저근막염 치료를 자세히 설명해 주시네요.



_M5O4119.jpeg "족저근막염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경도-중등도-중증에 맞춰 진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는 에이스병원 오진철 원장



이때 수술은 숙련된 족부 의사도 신경 손상이나 뒤꿈치 변형 유발 등의 합병증이나 수주 동안의 깁스 착용의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꺼려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조기진단에 따른 치료가 가장 좋지요.


그럼 비수술적 치료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에이스병원에서는 X-ray와 초음파로 정확히 발생원인과 병기에 맞는 치료를 하는데요. 원인 제거 및 교정 보존적 치료의 첫 단계는 교정이 가능한 원인이 있다면 이것을 바로 잡는 것입니다. 잘못된 습관, 무리한 운동량, 불편한 신발 등을 교정해 원인을 제거하지요”라고 오진철 원장님은 전 의료진이 족부스포츠메이저 대학병원 전임의 출신인 에이스병원의 치료 방향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발바닥 스트레칭


우리 몸을 지탱해 주고 움직이며 발생하는 충격을 모두 흡수하는 기관이 바로 발바닥이지요. 이런 발바닥은 생각보다 경직이 되어 있는 만큼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효과적으로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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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앉은자리에서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립니다.

2. 아픈 발과 같은 쪽의 손으로 엄지발가락 부위를 잡아줍니다.

3. 발가락을 잡은 손을 발등 쪽으로 천천히 올려주세요.

발가락을 올릴 때 반대 손으로 단단해진 족저근막을 마사지해 주면 좋아요.



보조기 사용


족저근막염의 대표 발생원인이 발바닥 변형인 만큼 올바른 발바닥, 그러니까 아치를 유지하도록 보조기를 사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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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꿈치에 가해지는 추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해주는 보조기는 뒤꿈치 연부 조직을 감싸서 뒤꿈치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딱딱한 플라스틱 제품이나 연부조직을 감싸면서 쿠션역할을 하는 고무제품을 사용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약물치료는 부종이 동반된 급성기의 환자에게 제시되는 치료입니다. 염증으로 인해 붓기가 느껴진다면 짧은 시간에 부종을 줄여주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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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놔달라는 환자분들이 계신데요.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은 충분한 치료 후에도 호전이 없을 대 고려해야 하는 치료법입니다.

반복해서 사용하면 족저근막의 급성 파열 위험이 있고 뒤꿈치 지방 패드의 위축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되지요.



체외충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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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원인에 직접적인 치료를 하는 체외충격파 치료는 증상완화 효과가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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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위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과 통증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경피적근막유리술, 내시경수술, 미세절개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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