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 괜찮다는 생각은 금물
역대 최대 한파라고 불렸던 겨울도 이제 끝자락입니다.
이제 곧 시작될 3월은 입학과 새 학년으로 진학하는 달로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을 하는 시기로 여겨지지요. 날씨까지 따뜻해지니 1월에 포기한 운동을 다시 시작할 결심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중에서도 요즘 젊은 층들에게 한창 유행인 테니스나 동네에서도 쉽게 동호회 활동을 하기 좋은 배드민턴을 선택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건강을 지키기 위한 운동,
작은 통증에 주의하세요!
지난해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배드민턴을 시작한 주부 A 씨는 두 달 정도가 지나자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고 합니다. 통증의 원인을 생각해 보니 이전과 달리 배드민턴을 하면서 팔을 많이 사용한 것이 딱~ 생각난 A 씨는 팔꿈치통증의 원인으로 배드민턴을 꼽았지요. 더군다나 동호회 회원 중에서도 운동을 시작한 몇 달 후에는 팔꿈치통증이 생긴다며 오히려 운동을 더 하면 통증이 나아진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해주는 분들까지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통증은 줄어들지 않았고 심해진 통증을 참지 못한 A 씨는 결국 병원을 찾았고 테니스엘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A 씨처럼 운동을 하다가 팔꿈치통증을 경험하시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특히, 새롭게 운동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많으시지요. 그러나 팔꿈치통증은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인한 통증일 수도 있으나 그동안 손상이 가해진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병원을 찾아 빠른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이 원인?
주부들에게도 많은 질환
에이스병원 수부클리닉 오진철 원장님은 “테니스선수처럼 팔꿈치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 발생한다고 알려진 테니스엘보는 팔꿈치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통증입니다”라고 설명해 주시며 테니스엘보는 테니스와 배드민턴, 탁구 등 팔꿈치 움직임이 많은 운동을 하는 경우뿐 아니라 청소와 빨래, 육아 등을 하면서 팔꿈치 움직임이 많은 주부와 미용사, 요리사 등에게도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덧붙이시네요.
테니스엘보는 운동뿐 만 아니라 손과 팔을 사용하는 직업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근육이 무리한 힘을 받게 되고 근육과 뼈를 이어주는 힘줄이 반복적으로 파열되면서 염증이 발생하면서 팔꿈치 부위가 뻐근하고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팔꿈치 중에서도 테니스와 같은 동작으로 인해 바깥 팔꿈치에 지속적인 힘이 가해져 발생하는 테니스엘보는 프라이팬으로 요리를 하거나 걸레를 짜는 동작으로도 발생하니 유의해야 합니다.
오진철 원장님은 “테니스를 하지 않았더라도 걸레나 행주를 비틀어 따는 동작이나 물건의 뚜껑을 돌리는 동작을 할 때 팔꿈치 통증이 자주 나타난다면 빠른 시간 내에 전문병원을 찾아 팔꿈치를 검사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당부하십니다.
심해지면 옷 입기조차 힘들어져요.
테니스엘보가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기는데요.
팔꿈치의 상과의에 파열 및 염증이 발생하면 처음에는 팔과 손가락에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런 통증에도 불구하고 미세 손상을 그냥 둔다면 심각한 통증이 발생됩니다. 미세한 손상이 있는 팔꿈치의 힘줄은 비교적 약한 충격에도 쉽게 파열되기 때문에 더 큰 통증과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이렇게 초기를 지나 만성질환이 되고 나면 손이 저린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극심한 팔꿈치통증으로 인해 옷을 입거나 세수를 하거나, 단추를 채우는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어려움이 생긴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은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으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에는 테니스엘보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치료를 해도 효과가 빨리 나타나기 힘든 만큼 팔꿈치통증이 지속된다면 먼저 전문병원을 찾아 통증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답니다.
테니스엘보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부터
에이스병원의 테니스엘보 치료는 환자의 증상에 맞춰 진행되는데요. 우선적으로 증세를 완화시켜 줄 수 있는 약물치료와 체외충격파치료가 대표적인 치료법입니다.
이중 테니스엘보가 발생한 염증 부위에 집중적이고 직접적으로 치료를 하는 체외충격파 치료가 있는데요. 힘줄과 뼈가 부착된 부위를 물리적으로 자극해 혈류 개선을 도모하고 힘줄의 재생 기능을 촉진해 주는 역할을 해주어 테니스엘보치료에 많이 사용됩니다.
만일 이런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줄어들지 않거나 힘줄이 파열되어 일상 동작에서의 기능장애를 일으킨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에이스병원에서는 환자에 따라 고해상도 초음파를 통해 손상된 힘줄의 재생을 방해하는 혈류 공급 부족을 해결해 주는 미세건유리술이나 관절내시경으로 손상된 힘줄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할 수 있어요”라고 오진철 원장님은 테니스엘보 치료법을 알려주시네요.
테니스엘보는 절대 테니스선수에게만 찾아오는 질환이 아닙니다.
평소 팔꿈치 움직임이 많다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이지요. 시간이 지나 병원을 찾으면 치료법도 제한적이고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물론 재발률도 높아진답니다.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