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중년이라면 퇴행성목디스크 조심

by 에이스병원

“나이가 든 것도 서러운데 몸 여기저기에 안 아픈 곳이 없어요”


50 정도에 다다른 중년층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직장에서, 가장에서 해야 할 일을 하느라 건강을 살필 겨를도 없이 열심히 살았는데. 이제 조금의 여유가 생겨 건강에 신경을 쓰려고 하니 이미 몸 여기저기에서 이상 신호가 나타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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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질환의 가장 큰 원인으로 ‘퇴행’을 꼽을 수 있습니다. 퇴행이란 노화되거나 많이 사용해 그 기능이 퇴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특정 직업을 가진 경우라면 나이와 상관없이 젊은 나이에도 퇴행성 질환이 생길 수 있으나 대다수는 나이와 신체기관의 사용이 비례하기 때문에 나이와 퇴행성 질환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4050 중년이 되면 우리 몸 곳곳에 나타나는 신호를 눈여겨보며 퇴행성 질환을 조심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
퇴행성목디스크



노화로 인해 점차 본래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생기는 질환이 퇴행성질환이지요. 어깨, 허리, 무릎 등 여러 기관에서 퇴행성질환은 발생하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꼽는 것이 퇴행성목디스크입니다.


DSC04910.jpg 목디스크 발생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는 에이스병원 척추센터 한진솔 원장



에이스병원 척추센터 한진솔 원장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허리디스크와 마찬가지로 경추부, 그러니까 우리 목에 있는 디스크가 노화로 인해 제 자리에 있지 못하고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것이 바로 목디스크입니다”라고 목디스크의 발생원인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렇듯 나이가 들면 디스크 내의 수분이 줄어들고 여러 퇴행성 변화를 거치면서 디스크의 탄력이 떨어져서 원래의 모양과 크기를 유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디스크의 높이가 낮아지고 후방으로 부피가 늘어나게 되는데요, 제 자리에 있어야 할 디스크가 위치를 벗어나면서 디스크 주변의 작은 신경들을 누르며 여러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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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통증만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두통과 팔 저림도 나타납니다.



퇴행성목디스크는 목 부위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함과 동시에 목의 움직임을 어렵게 해서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목과 관련된 통증은 물론 목덜미 통증과 승모근 주변이 아프고, 두통과 어지럼증, 현기증을 동반하기도 하지요. 게다가 목디스크가 제 자리를 벗어나 신경을 누르는 위치에 따라 어깨, 팔, 손, 손가락까지 아프고 저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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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중년의 나이에 큰 외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그리고 지속적으로 목과 주변 통증이나 두통과 팔 저림 현상이 나타난다면 퇴행성목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달라진 생활환경으로
나이=퇴행이라는 공식이 깨지는 추세,
30대도 퇴행성목디스크에 발생률 증가



과거에는 나이가 들면 신체 기관의 퇴행으로 인한 퇴행성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달라진 생활환경에 의해 나이와 퇴행의 비례관계는 점점 무너지고 있습니다.


특히, 10대 때부터 공부하는 시간이 많고, 컴퓨터와 스마트폰, 그리고 태블릿 PC의 사용 시간이 많아진 요즘 젊은 세대들의 목은 그 어느 신체기관보다 퇴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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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책이나 컴퓨터, 스마트폰 모니터등을 향해 목을 쭉 내미는 습관이 있거나 바르지 않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의 목은 퇴행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30대에서도 퇴행성목디스크가 발생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로도 좋아지지만
심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너무 많은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질환이라고 하더라도 치료방법이 없지는 않습니다. 특히, 초기에 발견하면 운동,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치료로도 통증이 감소되고 몸의 기능이 향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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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명 이상의 풍부한 환자 치료 임상경험을 가진 에이스병원에서도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전문치료사가 진행하는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으로 많은 환자들이 퇴행성목디스크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런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세에 호전이 없다면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같은 시술이나 신경을 누르고 있는 목디스크를 직접 치료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퇴행성목디스크를 예방하려면
생활 습관부터 고쳐야 합니다.



나이만이 퇴행의 원인이라는 공식은 이미 깨졌습니다. 이제 나이와 상관없이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때문에 우리 목의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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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목과 척추에 무리를 주어 목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중간중간에 휴식과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니터를 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위치에 두고 턱을 괴는 습관, 높은 베개 사용, 시간이 나면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보는 습관, 소파 팔걸이에 머리를 대고 누워 TV를 보는 습관 등 목디스크의 퇴행을 촉진시키는 생활습관은 개선해야 합니다”라고 한진솔 원장님께서는 당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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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칼슘이 부족하면 디스크의 변성을 초래하니 4050 중년이 되기 전부터 칼슘이 풍부한 멸치, 유제품 등을 꼭 챙겨 목디스크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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