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목의 C커브 찾아주는 일자목스트레칭
현대인들에게는 크고 작은 통증들이 있습니다. 잦은 두통, 묵직한 허리, 그리고 나도 모르게 자꾸 좌우로 흔들고 두드리게 되는 목과 어깨 등 온몸에서 나타나는 작은 통증을 그저 현대인의 숙명이라는 생각으로 참고 견디게 되지요.
그러나 에이스병원 목클리닉의 조현진 원장님은 “목 뒤가 뻣뻣해지며 눈이 쉽게 피로해지거나 두통이 잦은 경우,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목과 승모근, 그리고 어깨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손이 저리며 팔꿈치가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 등 목과 관련된 통증이 지속적으로 자주, 나타난다면 일자목증후군, 즉 거북목증후군을 의심해야 합니다”라고 현대인들에게 잦은 통증이라고 그냥 넘겼다가는 목디스크나 신경증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안 된다고 당부하시며 “일자목으로 목의 변형이 생기기 전에 일상에서 조금의 시간을 내어 일자목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일자목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라고 덧붙이십니다.
일자목예방을 위해 일자목스트레칭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는 에이스병원 조현진 원장그럼 현대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일자목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은 원래 일자 아닌가요?
어린아이들이 그린 사람을 보면 목을 일자로 그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정확한 해부학을 배우지 않고 그저 눈에 보이는 데로 우리 몸을 표현하기 때문인데요. 이런 익숙함 때문인지 일자목증후군이라는 병명을 들으면 “우리 목이 일자가 아니에요?”라고 되묻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조현진 원장님은 “원래 우리 목의 경추는 앞으로 볼록하게 휘어진 C자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C자인 이유는 생각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는 우리 머리의 무게를 다른 신체기관에 무리를 주지 않고 효율적으로 지탱하기 위해서이지요”라고 우리 목이 C자인 이유를 설명해 주시네요.
건강한 C자가 일자로 변형되며
통증이 생기는 것이 일자목증후군
일자목증후군은 건강한 C자였던 경추가 생활습관 및 사고 등으로 인해 일자로 변형이 되며 생기는 질환입니다.
“C자와 일자의 차이가 뭐 그렇게 크냐?”라고 묻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우리 고개가 1cm 앞으로 나갈 때마다 목뼈에는 2~3kg 정도의 하중이 더 실리기 때문에 목을 지탱하는 근육은 과도하게 긴장하게 되고 이런 시간이 지속되면 근육이 강직되어 올바른 자세를 취하더라도 목 부분의 통증과 목 관절염, 두통, 그리고 어깨와 허리 통증 및 수면장애까지 동반됩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 목이 일자로 변형되는 것을 방지해야 하는데요. 과거에는 노화에 따른 목뼈 디스크의 퇴행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면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잦은 사용으로 고개를 숙이는 잘못된 자세를 자주, 그리고 오래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아 일자목증후군에 걸리는 경우가 많답니다.
특히,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빼고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젊은 세대들에게 발생이 증가하면서 일자목증후군의 발생연령이 점점 더 어려지고 있어요.
일자목증후군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어깨와 목 주위가 자주 뻐근하다.
- 등이 굽어 있다.
- 쉽게 피로하고 두통이 있으며 어지럼증을 느낀다.
- 잠을 자도 피곤하고 뒷목이 불편하다.
- 목을 뒤로 젖히면 심하게 아프다.
- 옆에서 보면 고개가 어깨보다 앞으로 빠져나와 있다.
위 리스트 중 평소 자주 호소하는 증상이 있다면 이미 당신의 목은 일자로 변화가 진행 중일지 몰라요.
더 정확한 진단으로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질환의 가장 놓은 치료방법인만큼 빠른 시간 내에 전문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세요.
평소 일자목증후군 예방방법
일자목증후군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평소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바쁜 일상에서 자세까지 챙기는 것이 어렵지만 신경 써서 좋은 자세를 갖도록 해보세요.
어깨를 펴고 목을 세우고 척추를 곧게 펴주세요. 그리고 스마트폰, 컴퓨터, 책을 보는 시간에는 오랫동안 머리를 숙이거나 고개를 앞으로 빼는 자세를 유지하지 않도록 일정 시간이 지나면 휴식시간을 반드시 갖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쉬는 시간에는 일자목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아요.
누구나 간단히,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일자목스트레칭
“일자목증후군은 초기에 발견하면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방치하면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등 수술이 필요할 수 있는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지요. 따라서 시간미리미리 일자목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조현진 원장님이 알려주시네요.
생활 속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일자목스트레칭을 알려준 에이스병원 조현진 원장자~ 그럼
생활 속에서 운동을 정말 싫어하는 귀차니스트라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일자목스트레칭을 에이스병원에서 소개합니다.
일자목스트레칭 1
1. 한쪽 팔을 들어 머리 옆을 손으로 지극이 잡아주세요.
2. 잡은 손에 힘을 주지 말고 긴장된 목 근육이 늘어나는 기분으로 당겨주세요.
3. 10~ 15초 간 자세를 유지합니다.
4. 반대쪽도 이어서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일자목스트레칭 2
1. 한쪽 손을 허리에 대고 한쪽 손을 볼에 대주세요.
2. 고개를 돌린다는 느낌으로 목 근육을 이완시킵니다.
3. 강한 힘보다는 서서히 지극이 눌러주며 턱 선이 다른 쪽 어깨까지 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4. 10~ 15초 동안 자세를 유지합니다.
5. 반대쪽도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일자목스트레칭 3
1. 듀 손을 모아 깍지를 껴주세요.
2. 깍지 낀 손의 엄지손가락을 턱에 대줍니다.
3. 엄지손가락에 지극이 힘을 주며 목을 천천히 뒤로 넘겨줍니다.
4. 10~ 15초 간 자세를 유지해 주세요.
일자목스트레칭 4
1. 두 손을 모아서 깍지를 껴줍니다.
2. 머리 뒤에 손을 대고 숨을 들이마셔주세요.
3. 천천히 숨을 내쉬며 목을 앞으로 숙여줍니다.
이때 손에 강한 힘을 주어 목을 숙이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4. 10~ 15초 간 자세를 유지해 주세요.
일자목스트레칭 5
1.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팔꿈치를 쭉 펴주세요.
2. 깍지를 낀 팔이 머리 뒤로 넘어간 상태에서 자세를 잠시 유지해 주세요.
3. 10~ 30초 간 자세를 유지해 줍니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목과 어깨의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바로 일자목스트레칭이랍니다.
만일 이런 동작이 귀찮다면 잠시 어깨 기지개를 켜고 목을 좌우로 돌려주는 것만이라도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