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자연스럽게 키가 줄어듭니다.
키가 줄어든다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근육과 관절이 노화되면서 등과 허리가 서서히 굽는 것을 의미하지요. 결국, 자신도 모르게 하루하루 조금씩, 허리가 굽으면서 자연스레 키가 줄어드는 것이랍니다.
굽은허리의 원인은 노화?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처럼 나이가 들면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근육과 관절에 노화가 진행되면서 허리가 굽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최근에는 노화가 아니라도 평상시 나쁜 자세로 인해 굽은허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대입경쟁이 치열한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하루에 대부분을 같은 자세로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들에게도 굽은허리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시간 동안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운 탓에 자신도 모르게 허리와 등이 굽고, 어깨도 삐딱해지는 자세가 반복되면서 등과 허리에 변형이 생기게 되고 허리 주변부 근육이 역해져 허리를 지탱할 힘이 약해지면서 허리가 굽게 되지요.
허리가 굽게 만드는 대표 질환
특히, 척추관협착증은 꼬부랑허리병으로 불릴 정도로 허리 굽음이 아주 심합니다.
에이스병원 척추센터 안정환 원장님은 “척추관협착증은 디스크와 함께 중년 이후에 흔한 허리질환으로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있는 말랑말랑한 젤리와 같은 디스크가 뒤로 터져 나와 신경을 누르는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이 눌리며 요통, 다리저림, 근력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라고 설명하십니다.
또한,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곧게 펼 때 통증이 심해지고,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일시적으로 신경통로를 넓혀줘 상대적으로 통증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면서 자신도 모르게 허리통증이 있을 때마다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자주 취하면서 서서히 등이 굽거나 허리가 굽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라고 덧붙이시네요.
한번 굽으면 끝?
굽은허리교정이 가능할까?
이렇게 허리가 굽으면 통증도 문제지만 일단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남들 앞에 나서기가 두려워집니다. 허리와 등에서 발생하는 통증에서도 벗어나고 싶지만 자신도 모르게 달라진 외모로 인해 자신감이 줄어들지요.
때문에 조금씩 조금씩, 오랜 시간에 걸쳐 굽은허리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이전의 모습을 찾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된답니다.
자신도 모르게 굽어버린 허리가 수술이 아닌 교정만으로도 이전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지 판단이 서지 않게 때문이지요.
안정환 원장님은 “굽은허리가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통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면 얼마든지 굽은허리교정과 통증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해 주시네요.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굽은허리교정을 위해서는 환자마다 주어진 연령대나 증상, 유관 질환유무 등 환경 요인이 다른 만큼 1:1 맞춤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는 당부도 덧붙이십니다.
굽은허리교정을 위한 도수치료
그중에서도 환자 개별 상황에 맞춰 전문도수치료사가 직접 손을 이용해 치료하는 도수치료가 대표적인데요. 도수치료는 무너진 신체균형을 잡아주고 강직된 등과 허리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 주어 굽은허리를 교정하는 치료법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경험 많은 전문도수치료사의 치료인데요. 굽은허리교정이라고 해서 허리만을 집중적으로 이완하는 것이 아니라 허리와 연결된 엉덩이, 등, 목까지 우리 몸의 상체 좌우, 앞뒤 균형을 맞추면서 전신의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하기 때문이에요.
10만 명 이상의 환자들이 찾을 정도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에이스병원에서는 환자 개개인의 척추 및 관절 상태, 거기에 환자의 연령 및 몸 상태에 맞춰 전문도수치료사의 세심한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스트레칭으로 굽은허리를 쭈욱~
전문도수치료사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매일 치료사의 도움을 받을 수 없으니 환자 자신이 생활 속에서 꾸준히 굽은허리교정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을 해줘야 합니다.
허리 들어 올리기
- 몸을 엎드린 상태에서 온몸에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팔로 땅을 짚어줍니다.
- 팔을 쭉 펴주면서 허리를 들어 올려주세요.
이때 너무 많이, 그리고 빠르게 허리에 힘을 주면서 들어 올리는 동작은 오히려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등이 당기는 느낌이 들면 그 상태에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으면서 허리 근육을 이완시켜 줍니다.
엉덩이 들어 올리기
- 등을 대고 바닥에 똑바로 누워 두 팔은 골반 옆에 놓습니다.
- 두 손바닥을 땅에 대고 엉덩이를 서서히 들어 올립니다.
이때 허리의 힘이 아니라 엉덩이에 힘을 주어 올리도록 신경을 써야 해요.
- 엉덩이를 들어 올린 상태를 유지하고 5초 정도 심호흡을 해줍니다.
이 두 가지 동작을 매일매일 꾸준히 반복해 준다면 굽은허리교정은 물론 하루 종일 좋지 않은 자세로 경직된 허리와 등을 이완시켜 주어 변형이 되는 것을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