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는 우리 몸의 균형을 바로 세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면에서 보면 일직선이지만 옆에서 보면 S자모양이 건강한 척추의 모양이지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의 척추 모양은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 등으로 인해 태어날 때의 아름다운 S자 모양에서 점차 변형이 이루어집니다.
정면에서 볼 때 S자 척추면 위험!!
‘S자 척추는 건강한 척추 아닌가요?”라고 물으시는 분도 있으실 텐데요. 건강한 S자 척추는 옆에서 봤을 때 모양으로 정면에서 일직선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에이스병원 척추센터 조현진 원장님(신경외과 전문의)은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보았을 때 척추의 모양이 일직선이 아닌 어느 한 방향으로 휘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이때 단순히 어느 한 방향으로 휘어진 것뿐 아니라 척추 자체가 회전되고 휘어지며 변형이 이루어져 통증이 발생하는 상황을 말하지요”라고 척추측만증에 대해 설명해 주시네요.
잠깐,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가
척추측만증의 주원인이에요
척추의 변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은 의외로 우리 주면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실제 척추측만증의 원인으로는 선천적으로 척추에 이상이 있는 경우도 있으나 잘못된 습관이나 자세, 편식으로 인한 영양분 부족 및 불안정한 자세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요.
특히, 현대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의 원인으로는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잘못된 자세를 반복하는 습관, 그리고 적은 운동량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척추의 변형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현대인들에게는 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실제 척추측만증이라고 진단이 된 경우도 휘어진 정도가 경미하다면 운동과 평소 자세를 바로잡는 방법을 일러주고 경과를 관찰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르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야 해요
일단 똑바로 서거나 앉았을 때 양측 어깨의 높이가 다르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몸을 앞으로 숙이면 한쪽 등이 튀어나오거나 골반이나 엉덩이가 한쪽으로 틀어져 있는 것 같고 누웠을 때 다리 길이가 차이가 나는 경우, 오래 앉아있거나 누워 있을 때 목과 등 또는 허리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척추의 통증이 심해지면서 팔다리의 저린감이 발생하는 경우, 심한 경우 내부장기가 압박되어 호흡곤란 등의 내과적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척추측만증일 수 있으니 전문병원에서 보다 정확한 검사를 통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척추측만증이 심해지면 골반과 목, 어깨 등 연결된 다른 신체기관에 질환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에는 내부장기가 압박되어 호흡곤란 등의 내과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에이스병원에서도 X-ray와 MRI와 같은 영상검사로 척추의 변형 상태를 파악해 진단하고 그에 맞는 척추측만증 교정 치료를 진행한답니다.
한창 성장하는 청소년기라면 더욱 조심!
하루 24시간 중 많은 시간을 공부를 하기 위해 책상에 앉아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척추측만증은 낯선 질환이 아닙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사실 척추측만증이 의심되는 경우가 많지요.
이럴 때마다 부모님들은 ‘일단 대학에 합격하고 나면 본격적인 치료를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어요. 그러나 뼈의 실제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척추측만증이 나빠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조현진 원장님은 “척추측만증은 키가 자라는 동안 정도가 심해지니 성장기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척추측만이 의심되면 어리다고 저절로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로 그냥 두고 보지 말고 전문병원을 찾아 그 척추측만 정도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라고 당부하시네요.
실제 척추측만증 치료를 위해서는 나이, 성별, 직업은 물론 뼈와 몸의 성장 나이, 허리의 휘어진 정도와 위치, 초경의 시기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진행한답니다.
척추측만증 교정 치료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할게요.
척추측만의 정도가 경미하다면 평소 꾸준한 운동이 척추측만증 교정에 도움이 됩니다.
1. 의자로 등 펴기 운동
- 의자 높이는 발바닥이 닿은 상태에서 무릎이 수평이 되도록 앉아주세요.
- 팔을 편히 내리고 책상에 손을 올렸을 때 90도 정도의 자세로 해줍니다. 이때 의자에 깊숙이 앉기보다는 살짝 앞으로 앉아 허리를 펴주는 자세가 좋습니다.
2. 고양이 자세
척추의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 대표 운동으로 척추의 S자 굴곡과 탄력성 및 유연성, 근력을 강화해 줍니다.
- 고양이가 움직이는 것과 같은 자세로 바닥에 엎드려 양손과 무릎을 어깨너비로 벌립니다.
- 숨을 마시면서 머리를 하늘로 들어 올리고 숨을 내쉬면서 머리를 내리며 허리와 복부를 최대한 동그랗게 들어 올리는 자세를 5초 정도 유지합니다.
3. 브릿지 자세
- 바닥에 허리를 펴고 바로 누워주세요.
- 무릎을 세우고 팔은 몸통에 바닥에 편하게 내려놓고 엉덩이와 허리를 들어 올려줍니다.
단, 허리를 올릴 때 통증이 생긴다면 굳이 무리해서 많이 들어 올릴 필요가 없습니다. 가증한 범위에서 천천히 들어 올리는 정도를 높여야 해요.
전문치료사가 균형이 맞지 않는 신체의 균형을 바로 잡아 주는 치료로 전문의의 진단을 토대로 진행됩니다. 다시 말해,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한 전문의의 처방을 따라 환자의 상황에 맞는 치료로 척추의 변형을 개선하는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척추의 휘어진 각도와 상태에 따라 근육과 뼈를 바로잡아 주는 치료로 평소 잘못된 습관으로 무너진 신체 균형을 잡아주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을 통해 바른 자세를 만들어주고, 약해진 근육을 강화시켜 줍니다.
통증의 원인이 되는 위치에 직접 충격파로 자극을 주는 치료로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입니다.
이런 치료 외에도 에이스병원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맞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이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