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이 약해진 무릎연골연화증 치료법은?

무릎연골연화증이라는 질환을 들어 보신 적 있나요?

무릎에 생기는 대표 질환으로는 관절염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무릎연골연화증이라는 것은 처음 듣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무릎연골이 닳아 물렁거리고 없어지는 무릎연골연화증은 생각보다 많이 나타나는 무릎질환이랍니다.

특히 관절염은 무릎을 많이 사용한 장년층 이상에서 주로 나타난다면 무릎연골연화증은 활동량이 많은 젊은 20~30대에서 나타나고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TV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하시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정재훈 대표원장님께 무릎연골연화증이 어떤 질환인지 들어보았습니다. 

대표적인 무릎 질환인 무릎연골연화증에 대해 설명해 준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정재훈 원장

무릎연골연화증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무릎연골연화증이란 무릎 관절 내 연골조직이 약해지거나 손상된 것을 말합니다. 무릎관절의 연골은 관절의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작용과 관절들이 마찰 없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관인데요. 이런 관절연골이 약해지면서 점점 늘어나고 마모되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무릎연골연화증을 의심해야 할까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무릎 앞쪽이 뻐근한 통증입니다. 장시간 일을 하기 위해 앉아 있다가 일어서나, 운전을 하고 난 다음에 움직이려고 하면 무릎 앞쪽이 뻐근한 경우가 있는데요. 이처럼 무릎에 움직임을 주지 않고 한 자세로 오래 있다가 움직이려고 할 때 통증이 나타나면 무릎연골연화증을 의심할 수 있어요.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안정을 취하면 통증이 사라진다는 것인데요. 일단 불편한 통증을 느꼈지만 서서 조금 쉬면 통증이 사라지고 무릎을 꿇거나 앉으면 통증이 심해지지요. 

또한 무릎관절염과 비슷하게 시리고 뻐근한 통증이 나타나며,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체중이 무릎에 부담이 되는 활동이나 운동을 하는 경우에 심해지며, 사각거리는 관절음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릎이 부어 있거나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이 궁금한데요.

운동이나 직접적인 충격으로 무릎뼈가 제자리를 벗어나 골절되어 관절면이 어긋나거나 손상된 경우와 이런 상태를 치료하지 않아 불안정한 상태인 경우에 무릎연골연화증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직접적인 외상이 없더라도 무릎이나 넓적다리 관절에 구조적 이상이 있거나, 무릎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 그리고 무리한 다이어트나 운동 등을 비롯해 무릎에 체중 부하가 집중되면 발생률이 높아지는데요.

 이런 이유로 하이힐을 자주 신거나 다이어트를 위해 갑자기 운동을 하는 여성들에게 무릎연골연화증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물론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변화도 무릎연골연화증의 주원인 중 하나입니다. 

어떤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나요?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발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무릎연골연화증 환자 수는 8만 8482명으로 이중 20~ 30대가 전체 환자의 약 345인 3만 6807로 나타났어요. 

취미로 운동을 즐기고 완성한 활동량으로 무릎 움직임이 많은 젊은 연령층에서 무릎연골연화증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니 젊은 연령층이라고, 남성이라고 무릎연골연화증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검사와 치료법을 알려주세요.

일단 무릎연골연화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자주 발생하면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어느새 내원 환자가 100만 명 가까이 된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에서는 X-ray, MRI 등을 갖추고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환자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무릎 상태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어요. 

환자맞춤 치료를 위해 정확한 환자의 무릎상태부터 검사하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검사결과 무릎연골연화증으로 진단된다면 다음은 개별 환자의 상황에 맞춘 치료법을 적용해야 하는데요. 이때, 관절면의 불규칙한 정도나 퇴행성 변화까지 철저하게 살펴보고 치료를 진행해 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먼저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그리고 물리치료와 함께 체외충격파 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는데요. 만일 이런 비수술적치료로 통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안타깝지만 수술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한번 손상된 무릎연골은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으니까요. 

무릎연골연화증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무릎연골연화증은 예방이 중요합니다. 

평소 무릎에 무리를 주는 동작이나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오랜 시간 쪼그려 앉거나 양반다리와 같이 무릎을 구부리는 자세, 의자에 앉더라도 너무 오래 앉아 있는 자세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너무 가파른 등산이나 계단 오르내리기, 무거운 물건 들어 옮기기, 그리고 무릎에 부담을 주는 하이힐이나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소 결핍 등을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이렇게 주의해야 할 점을 지키면서 평소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을 꾸준히 하고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는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하지요.

무릎연골연화증은 그대로 둔다면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질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