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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스병원 May 13. 2021

발 디디기 무서운 발뒤꿈치통증
족저근막염 원인

산들산들 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다가올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하루 만보를 채우려는 분들도 적지 않은 요즘인데요. 평소 운동량이 부족했던 분들 중에는 자신의 신체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과도한 운동을 한 나머지 발에 심각한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매우 흔한 질환인 족저근막염


발이 아파 병원에 내원하시는 분들 중에 가장 흔한 질환이 족저근막염인데요. 흔한 질환이지만 아직 많은 분들이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답니다. 

“우리 몸에서 피부 밑에 피하지방 층이 있고 그 밑에는 근육층이 존재하는데 특수하게 발바닥에는 피하지방과 근육층 사이에 두꺼운 섬유성 띠가 존재합니다. 이를 족저근막이라고 하는데요.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해 5개 가지로 나누어진 채로 5개 발가락에 붙어서 발의 아치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우리 신체에 주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발을 들어 올리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걷는데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족저근막에 대해 윤항섭 원장님은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는 이런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체중 부하와 스트레칭으로 미세한 손상을 입어서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고 알려주시네요.




족저근막염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는 윤항섭 원장님



이럴 땐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셔야 해요 



족저근막염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그 심각성을 알아채는 것이 어렵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체중 부하 시 발뒤꿈치의 바닥 쪽에 발생하는 통증인데요. 특히 아침에 일어나거나 오래 앉아 있다가 처음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좀 더 넓은 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지며, 서 있을 때 뻣뻣한 느낌이 지속되고 저녁이 가까워질수록 통증의 정도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발바닥 통증이 발꿈치 안쪽에서 발생하거나 걷거나 움직일 때나,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발바닥 통증이 심해진다면 전문 병원을 찾는 것이 좋아요. “족저근막염은 질환 자체가 만성으로 진행하기 쉬우며 의사의 진단 없이 잘못된 생활습관을 유지하거나 치료를 미루면 오랜 기간 고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통증이 자주,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라고 윤항섭 원장님은 조언하십니다

덧붙여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특별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간 방치하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하며 보행에 영향을 주어 무릎과 고관절, 그리고 허리 등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어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는 말씀도 잊지 않으시네요. 


예쁜 신발과 키높이 깔창도 족저근막염의 원인이랍니다.



족저근막염은 대개 40대 이후의 중년에서 많이 발생하고 남성보다 여성이 2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족저근막의 퇴행으로 인해 족저근막염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여성들이 굽이 높은 하이힐이나 쿠션이 없는 딱딱한 신발 등 보기에는 예쁘지만 발은 불편한 신발을 신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남성들 중에서도 키높이 깔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젊은 연령층에게 발생하는 빈도도 높아지고 있어요. 





이렇듯 발바닥에 무리를 주어 생기는 족저근막염은 장시간 서 있거나 걷는 것과 같은 무리한 발의 사용이 원인입니다. 따라서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산책이나 걷기, 등산 등 무리한 운동을 한 경우에 족저근막염의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뿐만 아니라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증가하기 때문에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해요. 



에이스병원이 알려주는 족저근막염 원인들




경도, 중등도, 중증을 구분해 치료해야 효과적입니다



윤항섭 원장님 “경도, 중등도, 중증으로 병기를 구분해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하시면서 족저근막염은 불치병이 아니기 때문에 족저근막의 반복적인 스트레칭, 마사지 운동 등 육체 활동의 제한, 발에 맞는 신발 착용, 테이핑, 진통소염제, PRP, 체외충격파 등 기본적인 치료로 좋아질 수 있지만 이런 방법이 실패한 경우에는 증상에 따라 선별적인 수술을 시행해야 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라고 거듭 당부하십니다.



수술 중인 윤항섭 원장님



에이스병원에서는 염증의 국소 부위를 찾아 타깃점을 형성하고, 타깃점에 정확히 Micro-Needle을 삽입하여 상태에 맞는 근막유리술을 시행하는 경피적근막유리술, 관절내시경으로 최소침습 수술을 시행해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는 내시경 수술, 최소침습 수술이 어려운 골극이 형성되어 있거나 근막 변성이 심해 파열 등이 동반된 경우에 미세절개술을 제안해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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