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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스병원 Jun 29. 2021

가벼운 발목 통증, 방치하다간
발목불안정증으로 발전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대학생 A 씨는 최근 들어 발목이 삐끗하는 횟수가 잦아졌습니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가볍게 조깅을 할 때,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농구를 하면서도 예전과 달리 자꾸 발목이 접질려지면서 파스 사용이 많아졌어요. 처음에는 별거 아닌 발목 통증이라고 그냥 넘기던 A 씨는 어머님의 등쌀에 못 이겨 저희 병원을 찾았고 ‘발목불안정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요. A 씨의 경우에는 몇 달 전, 농구를 하며 발목이 비틀리며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발목 인대가 늘어났지만 이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만성 발목불안정증으로 발전한 상황이었습니다. 





에이스병원 족부센터의 윤항섭 원장님“비단 A 씨뿐 아니라 발목 통증으로 에이스병원을 찾는 환자분들 중에는 발목불안정증이 생각보다 많다” "일상에서 발목을 삐끗하는 상황이 흔하게 발생하지만 이런 경우 파스를 붙이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도 통증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은 탓에 발목불안정증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다”라고 안타까워하십니다.





발목불안정증이란 습관적으로 발목을 삐끗하는 질환입니다


발목불안정증이란 질환 명 그대로 발목 인대가 약해져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발목을 삐끗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약해진 인대가 발목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는 것이지요. 이런 발목불안정증은 인대가 손상된 후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자주 발생하는데요. 발목이 삐끗하거나 접질려지면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받지 않아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지만 그냥 방치했다가는 만성 염좌는 물론 인대조직까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발생원인으로는 발목 인대 손상 후 불완전한 치료 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 외에도 농구나 축구, 조깅 등 스포츠로 인한 손상이나 골절 등 외상 및 잦은 하이힐 착용, 그리고 비만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조심하세요~ 발목이 삐끗하는 순간들...




발목이 삐끗했거나 접질려진 발목 염좌로 병원을 찾는 환자, 10~20대가 많아



굳이 운동을 즐겨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일상에서 발목이 삐끗하는 상황이 많은데요. 급하게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하이힐을 신고 걸을 때 등 일상생활에서 발을 헛디디면서 쉽게 겪게 됩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발목 염좌나 긴장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 129만 3,379명에서 2019년 142만 4,36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답니다. 2019년을 기준으로 환자들의 연령을 살펴보면 전체 화자 중에 대략 45%가 10~20대로 나타났어요. 아무래도 나이가 있는 노년의 경우에는 조금만 발목에 이상이 생겨도 병원을 찾게 되지만 젊은 층들은 파스나 얼음찜질로 통증이 가라앉으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기 쉬워 만성통증으로 발전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런 증상이라면 발목불안정증 의심하세요


발목불안정증의 대표 증상으로는 발목을 자꾸만 발목을 삐끗하고 시큰한 느낌의 통증이 있습니다. 평소 잘 걸어 다녔던 길인데도 발목을 삐끗하거나 한쪽 발로만 중심을 잡고 서있기 어렵고, 달리기를 할 때 발목이 시큰한 느낌이 있는데요. 또한, 발목을 돌리면 뻐근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복사뼈 부위가 붓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발목불안정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발목 염좌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것을 꼽을 수 있는데요. 크게 3단계로 구분되는 발목 염좌는 1도 염좌는 인대 파열이 없이 주변 조직의 손상만 있지만, 2도 염좌는 인대의 부분 파열, 3도 염좌는 인대의 완전 파열이 발생되는 만큼 증상의 정도나 손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제때 이루어져야 합니다. 




환자의 발목 상태를 꼼꼼하게 살피는 윤항섭 원장님



“발목 염좌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손상된 발목 인대가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아 정상보다 커진 유격이 발생하여 발목이 불안정하게 되어 발목불안정증이 생긴다”라고 윤항섭 원장님은 설명하며 “발목불안정증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인대 손상이 가속화되어 발목 주변 관절에 염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발목 연골 손상까지 동반돼 발목에 퇴행성관절염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이시네요.



 적절한 발목 스트레칭과 편안한 신발 선택이 도움이 됩니다


보통 발목불안정증으로 진단을 받으면 발목의 안정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워낙 움직임이 많은 발목을 쉬게 한다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보조기를 사용하면 좋아요. 발목을 안정화시키면서 물리치료, 운동치료, 약물치료, 통증치료 등 보존적 치료법이 사용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에이스병원 통증치료센터에서는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통증을 줄여주는 여러 치료가 진행된답니다



발목 염좌나 발목불안정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적절한 발목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발목 염좌는 운동 상황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흔한 만큼 평소 발목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동작들을 자주 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빠른 속도로 걷거나 뛰는 것은 발목이 접질릴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천천히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걷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으며, 몸의 중심을 잡기 어려운 발에 꼭 끼거나 높은 신발보다는 바닥의 충격을 흡수해줄 수 있는 적당한 굽이 있으면서 발목까지 올라와 안정감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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