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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스병원 Jul 15. 2021

허리디스크라고 생각하기 쉬운
이상근증후군

의자에 조금 오래 앉아있었더니 허리가 아프면서 다리가 저리면 가장 먼저 허리디스크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그러나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을 유발하는 질환이 허리디스크만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질환도 종합적으로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이런 증상은 골반 속 근육이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 이상근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이상근증후군은 고관절을 고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상근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비대해지면서 다리로 가는 좌골신경을 압박해 엉덩이의 뒤쪽과 다리 부위에 통증, 저림, 당김, 이상 감각 등을 초래한답니다. 따라서 둔부에 통증이 있거나 앉아있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좌골 절흔 부근의 압통이 있는 경우, 이상근의 긴장도를 증가시키는 동작이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 그리고 무릎을 펴고 똑바로 누워 아픈 쪽 다리를 들어 올려보는 것, 즉 하지직거상의 제한이 생기면 이상근증후군을 의심해야 합니다.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다고 다 허리디스크가 아니다



이상근증후군은 척추 추공간을 빠져나온 좌골신경이 대좌골 결흔을 나올 때 이상근의 경련이나 종양 등에 의해 눌리면서 좌골신경통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디스크의 대표 증상인 다리로 이어지는 방사통과 다리 저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디스크로 지레짐작하는 경우가 많아요.

허리디스크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은 이상근증후군이지만 대부분이 종아리까지 저리지 않고 허벅지까지 저리는데 그칩니다. 허리디스크는 엉덩이 통증 및 저림이 동반돼 허벅지 통증이 없고 바로 종아리 저림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은 것과 차이가 있지요. 





또한, 허리디스크의 대부분이 엉덩이 바깥쪽 통증과 함께 허벅지 바깥쪽 라인을 타고 저림 증상이 방사되는 증상을 보여 종아리와 발바닥까지 내려오는 이상근증후군의 통증 양상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상근증후군 원인과 증상



이상증후군은 좌골 신경이 이상근의 아래쪽으로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이상근 속으로 뚫고 지나가는 것과 같이 선천적인 원인이 있거나, 스케이트와 같은 격한 운동,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거나 쭈그리고 앉는 것처럼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있어 엉덩이 근육이 긴장되어 있거나, 반복적인 외상으로 미세한 근손상이 축적되는 경우, 교통사고처럼 갑작스러운 물리적 충격에 의해 발생됩니다. 






증상은 생각보다 심각해요. 만성적인 아픔, 통증, 저림 또는 무감각이 엉덩이에서 시작되어 허벅지와 발까지도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더욱이 동반된 천장 부위 및 고관절 부위의 통증으로 인해 걸음걸이가 오리걸음처럼 바뀌기도 합니다.


이상근증후군은 명확한 진단 기준이 없으며 MRI 등 영상 검사에서도 정상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허리디스크, 요추간판 이상, 척추 후관절증후군, 천장관절부전증, 근막통증증후군 등 다른 척추 질환과 혼동되기가 쉬워요. 따라서 전문병원을 찾아 정밀한 검사와 풍부한 임상경험이 있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이에 에이스병원에는 각종 첨단 장비를 갖춰 환자에게 꼭 필요한 검사를 한곳에서 받도록 하고 있으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전문의가 상세한 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평소 이런 자세는 피하세요



평소 올바르지 않은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거나 반복하면 이상근증후군이 올 수 있는데요. 에이스병원 김태겸 원장님“팔자걸음과 같이 바르지 않은 걸음걸이, 다리를 꼬고 앉거나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경우, 운전을 오래 하는 경우, 골반 틀어짐에 영향을 주는 바지 뒷주머니에 물건을 넣는 경우, 한쪽 다리에 무게 중심을 두어 골반이 틀어지는 경우 등 자세가 좋지 않아 이상근증후군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라고 안타까워하십니다.





앞서 김태겸 원장님이 지적해주신 자세의 공통점은 이상근의 긴장을 높여준다는 점인데요. 보통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이상근증후군을 자주 경험하는데 그 이유는 고관절에 발병하는 질환의 특성상 골반의 모양이 다른 점과 여성들이 엉덩이 부위에서 남성들과 비교해 대퇴 사두근 각도가 보다 넓게 나타나 관절 각도가 넓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환자에게 통증의 원인에 대해 설명하는 김태겸 원장님 



물리치료와 도수치료로 좋아질 수 있어요



이상근증후군은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좋아질 수 있는데요.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로 경직된 이상근을 풀어주고 골반 근육을 강화해주는 것도 좋아요. 



에이스병원 도수치료는 전문치료사의 맞춤치료로 진행됩니다!



같은 동작이라도 전문 치료사들의 지도에 따라 정확한 동작을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에이스병원에서는 전문 치료사들이 환자들의 운동치료와 도수치료를 진행한답니다.



에이스병원 전문치료사의 지도에 따라 정확한 자세를 익히는 환자



통증이 심하다면 주사치료가 효과적이며 통증이 심하거나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 그리고 이상근이나 좌골 신경의 선천적 이향 혹은 기형 등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이상근증후군이 생겼을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잊지 마세요! 이상근증후군 환자들의 대부분은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발견이며 생활 속 바른 자세 유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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