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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스병원 Oct 07. 2021

거북목치료 시기 놓치면
목과 척추질환으로 발전해요

우리 몸은 크고 작은 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도 마찬가지인데요. 7개의 뼈와 그 뼈들을 연결해주고 있는 디스크와 수많은 근육과 인대로 구성되어 있는 경추, 즉 목뼈는 C자형 곡선을 유지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목이 점점 앞으로 나오면서 어깨 선상보다 더 앞으로 나와 거북이의 목과 비슷한 형상을 띠는 거북목으로 변형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잠깐!! 거북목증후군 자가 진단해 보세요


-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하루 6시간 이상 사용한다.

-  목을 뒤로 젖히면 아프다. 

-  자주 목과 어깨가 결리고 딱딱하게 굳는다

-  등이 굽었다

-  목을 움직이면 각도에 따라 아프다

-  잠버릇이 나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  어떤 베개를 사용해도 편하지 않다.

-  팔을 올리고 자는 버릇이 있다.

-  사진을 보면 언제나 목이 기울어 있다.

-  목이나 어깨를 비틀면 똑똑거리는 소리가 난다.


이중 6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거북목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거북목, 보기에만 좋지 않은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에요


거북이를 연상케 하는 거북목은 보기에만 좋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어깨를 비롯해 목에도 부담을 주어 다른 질환들을 발생하게 한다는 점이지요.



"조기에 거북목치료를 하지 않으면 파생되는 통증이 많아요"라며 통증 원인을 살피는 김태겸 원장님



에이스병원 척추센터 신경외과 전문의인 김태겸 원장님 “고개가 1cm 앞으로 나갈 때마다 목뼈에는 2~3kg 정도의 무게가 더 실리기 때문에 목을 지탱하는 근육은 과도하게 긴장하게 됩니다. 이렇듯 목을 앞으로 뺀 상태가 지속되면 주변 근육에 긴장과 부담이 더해져 목 부분의 통증과 목 관절염, 어깨 결림, 그리고 두통과 수면장애까지 동반됩니다”라고 지적하며 조기에 거북목치료를 하지 않으면 파생되는 통증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은 부분에만 신경 쓰는 경우가 많은 것을 안타까워하시네요.



현대인의 고질병, 거북목증후군



거북목증후군은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탓에 고개를 숙이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99만 2497명이었던 거북목증후군 환자가 2020년에는 221만 6519명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많아지면서 어린 연령층의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늘어났는데요. 이런 영향으로 2020년 기준으로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거북목증후군 발생비율도 6%나 되었답니다. 다시 말해 거북목증후군은 목뼈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것보다는 다른 원인이 크게 작용하면서 20대부터 본격적으로 환자가 증가해 30~60대까지 고르게 환자가 발생하고 있답니다.



당신이 집중하는 사이에 목의 변형은 점점 진행됩니다.


거북목으로 변형되는 경우교통사고 등 직접적인 충격으로 목뼈나 관절에 손상이 온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 장시간 책상에 앉아 컴퓨터나 책을 보며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밀거나 웅크리는 경우, 책이나 신문 등을 바닥에 놓고 보는 경우, 핸드폰이나 태블릿 PC 모니터 화면을 구부정하게 목을 빼고 보는 경우, 높은 베개를 사용할 경우 외에도 체중과다로 바른 자세를 최할 수 없거나 평발이거나 발에 맞지 않는 신발로 인해 신체 균형이 무너지는 경우도 거북목으로 목을 변형시킨답니다.





거북목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생긴 목과 어깨 통증 등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거북목증후군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만큼 일상생활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취하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이 변형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도 자신도 모르는 새 점점 목이 앞으로 나오는 분들이 분명 계실 거예요.



목뿐 아니라 어깨와 눈, 그리고 허리 통증까지 나타납니다



거북목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머리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며 목과 어깨가 뭉치며 지속적인 통증이 생길 뿐 아니라 근육의 긴장으로 근막통증증후군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늘 목 뒤가 뻐근하면서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과 허리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지요. 어디 그뿐인가요? 손이 저리며 팔꿈치가 아프거나 쉽게 잠에 들 수 없으며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되며 집중도 잘 되지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우리 몸의 외형이 변한다는 것인데요. 앉아있거나 서있을 때에 머리가 거북이처럼 나와 있는 것은 물론 머리 때문에 등과 허리 골반의 중심축이 연이어 무너지면서 어깨와 팔이 안으로 굽는 형태의 등이 되고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배가 나오게 되고 엉덩이가 튀어나온답니다. 결국 신체의 균형이 무너지며 통증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보기에도 좋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변형이 지속되면 결국 목과 척추에 무리를 주어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 등 다른 질환을 유발한답니다.



거북목치료는 근본적인 교정이 필수



통증 없는 목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는 건강한 C자형으로 되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과 어깨에 통증이 있다고 해서 단순한 근육 치료나 통증치료만으로는 거북목치료가 될 수 없는 이유지요.



 "거북목은 어깨와 척추질환을 유발하는 만큼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줘야 합니다"라고 당부하는 김태겸 원장님



이에 김태겸 원장님“거북묵치료는 단순히 목 주변 근육의 통증만을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꼼꼼한 진단과 검사를 통해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판단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 주는 치료를 해야만 한다”라고 목뼈의 휘어짐 정도에 따라 변형된 흉추, 요추, 골반 등도 고려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하십니다.



거북목 때문에 생긴 어깨와 척추질환으로 인한 통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전문 치료를 진행하는 에이스병원



이런 진단을 토대로 체외충격파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 개인 맞춤치료가 시행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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