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게 떠난 가을철 산행,햄스트링 파열 주의하세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미처 단풍을 즐기지 못한 직장인 A 씨는 서둘러 산행을 떠났습니다. 서둘러 산에 오르던 A 씨는 갑자기 허벅지 뒤쪽에서 ‘뚝’하고 부러지는 느낌을 받았지만 평소 운동이 부족했던 탓에 갑자기 근육에 무리가 생기며 발생하는 근육 긴장이라고 생각해 넘겼습니다. 그러나 산행을 다녀온 며칠이 지나도 통증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점점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지요. 그 결과 A 씨는 햄스트링파열을 진단받았습니다.

에이스병원 장진영 원장님은 햄스트링파열로 진단받은 환자들 중 많은 분들이 “햄스트링파열은 운동선수에게만 생기는 것이 아닌가요? 전 격렬한 운동을 한 적이 없어요”라고 묻는다고 전하며 “햄스트링파열은 운동선수에게만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다”라고 알려주십니다.

달리기와, 등산과 같은 활동 중에도 발생하는 햄스트링파열

TV로 축구경기를 보던 중에 갑자기 선수가 허벅지를 감싸 안으며 쓰러지는 광경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크게 다른 선수와 부딪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쓰러진 선수의 표정이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짐작케 하는데요. 이런 경우, 햄스트링파열로 인한 부상일 경우가 많아요. 일단 햄스트링파열이 발생한 선수들은 상태에 따라 몇 주간 결장이나 아예 시즌 아웃이 되기도 하지요.

그러나 이런 햄스트링파열은 운동선수에게만 나타나는 질환이 아닙니다. 축구, 야구, 농구, 배드민턴 등 취미로 운동을 즐기는 일반인들에게도 나타나지요. 더욱이 서있거나 걷는 동안 많이 사용되지 않았던 햄스트링의 사용이 많아지는 달리기와 등산과 같은 무릎 굽힘이 많은 경우에도 발생하게 됩니다.

동작을 멈추거나 방향을 바꿔주는 근육, 햄스트링파열 원인

햄스트링은 하나의 근육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관절, 즉 엉덩이와 대퇴골, 무릎을 가로지르면서 활용하는 관절 근육인데요. 햄스트링은 방향 전환, 속도조절, 정지 등의 움직임을 할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입니다. 

4개 근육인 반건양근, 반막양근, 대퇴이두근, 대퇴이두근 단두 중 한 곳이 끊어지는 것을 햄스트링파열이라고 합니다. 햄스트링파열 원인은 다양한데요. 우선 순간적인 속도를 내거나 방향을 급격히 전환하면서 근육에 과도한 부하가 걸려 발생합니다. 달리기,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이 대표적입니다.

다음은 자신도 모르는 새 이미 햄스트링 부상이 있는 경우지요. 햄스트링에 가벼운 손상이 있는 것을 모르고 햄스트링에 무리가 가는 활동을 반복한다면 손상이 더욱 심해지면서 햄스트링파열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골반이 틀어져 허벅지 앞쪽 근육이 뭉쳐지고 뒤쪽 근육이 늘어난 경우가 지속된 상태를 그냥 두거나, 유연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햄스트링파열을 발생시키는 원인이랍니다.

햄스트링파열 3단계

“햄스트링파열 환자들의 통증 양상은 서로 다르지만 ‘뚝’ 소리와 함께 허벅지 뒤쪽 통증을 호소하는 일이 많습니다. 파열이 생긴 부위에서 부종과 통증이 나타나고 다리를 움직이려고 힘을 주거나 이완시키는 동작을 할 때 더욱 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라고 장진영 원장님은 햄스트링파열의 대표적인 통증 양상을 설명하며 심한 경우에는 걷는 것조차 어려워진다고 덧붙이시네요.

다양한 햄스트링파열 원인에 대해 설명하는 장진영 원장님

햄스트링파열은 크게 3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우선 1단계는 근육이 늘어난 상태로 찌릿한 느낌과 함께 통증이 나타나지요. 2단계는 근육의 일부분이 찢어진 상태입니다. 근육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 보니 이완시키는 동작을 하더라도 햄스트링의 기능을 잃어 불편감이 많이 따르며 1단계보다 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마지막 3단계는 완전한 햄스트링파열입니다. 

햄스트링이 파열되면서 심한 통증과 부종, 출혈로 인한 멍이 나타나고 걷거나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기능 장애도 따른답니다.

재발이 쉬워 재활치료에 많은 신경 써야 해요

햄스트링파열은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이 쉬운 질환입니다. 따라서 제 기능을 회복할 때까지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무리한 신체적 활동은 피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체외충격파치료와 운동치료 등도 실시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그러나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개선되지 않거나 재발이 반복된다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야 합니다.

 "햄스트링파열은 재활치료가 중요합니다"라고 당부하는 장진영 원장

장진영 원장님은 “운동능력이 좋은 스포츠 선수들도 햄스트링파열을 치료하려면 재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합니다. 일반인도 마찬가지지요. 이런 이유로 에이스병원에서는 부상 이전의 운동 능력과 평소처럼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려면 적극적이고 과학적인 재활 도수 운동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활 도수 운동치료는 수술을 할 수밖에 없는 최악의 상태로의 진행을 막아주고, 수술 이후의 통증 완화와 일상으로의 복귀를 도와주는 매우 중요한 치료입니다”라고 치료만큼 재활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네요. 

에이스병원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에 맞춤 재활치료를 하고 있어요. 수술 부위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의 해부학과 생리학적 상호작용을 고려해 균형 잡힌 운동치료를 처방하는 것이지요. 

다양한 재활 기구와 체계적인 재활 시스템으로 수술 부위에 대한 빠른 회복과 수술 이전의 관절 기능과 근력으로 복귀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재활치료를 해야 하는 이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