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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스병원 Nov 24. 2021

소리 없이 찾아오는
     발목관절염 치료법

관절염 하면 어느 부위를 생각하세요? 무릎, 팔, 다리?


그런데 우리 몸에 무려 100여 개의 관절 중에서 발목에도 관절염이 생긴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에이스병원 관절센터의 윤항섭 원장님우리 몸의 모든 관절은 외부로부터 충격을 보호하고 관절 간 완충작용을 하는 연골이 손상될 경우 관절염이 발생합니다. 그중 몸 전체를 지탱하고 지면의 충격을 흡수하는 것은 물론 체중을 적절히 분산시켜 몸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발목에도 관절염이 생기는데요. 걷는 것 외에 일상생활에서의 움직임, 그리고 여러 취미 활동을 하면서 다치기 쉬운 발목은 외상 후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아 발목관절염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몸 전체를 지탱해주는 관절인 발목관절에도 관절염이 생긴다"는 윤항섭 원장님



생각보다 많은 발목관절염 환자



발목관절염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지만 무릎, 어깨 등 전체 관절염 환자의 7~10%를 차지합니다. 발목관절염은 노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연골이 얇게 되고, 관절 기능이 약해지면서 뼈와 뼈가 부딪치는 퇴행성이 원인인 무릎과 어깨 관절염과 달리 발목 접질림과 골절 등으로 인한 외상성 관절염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정상 발목과 발목관절염 상태인 발목의 사진



물론 발목에도 퇴행이 일어나지만 발목관절염 환자의 70%가 발목 염좌나 발목 부위 골절의 후유증으로 인한 손상이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20년 빠른 관절염



퇴행성이 원인인 관절염이 주로 50~60대에서 발생한다면 외상성 관절염인 발목관절염은 30~40대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젊은 시절부터 축구와 농구와 같은 운동을 즐겨하거나 심한 육체적 노동을 하는 이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발목관절염은 무릎과 어깨에 비해 20년 정도 빠른 관절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염좌와 골절 등 외상 위험이 높기 때문인데요. 실제 건강보험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발목 염좌 환자는 100만 명 이상으로 무릎, 어깨에 비해 10배 이상 높습니다.






발목관절염의 원인은 무리하게 발목을 사용하는 경우, 잦은 발목 염좌나 골절과 같은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 대부분 제대로 처치 및 치료받지 않아 합병증과 같은 형태로 유발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거기에 하나 더, 젊은 연령 탓에 발목관절에 손상이 생기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 발목관절염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아요.



침묵의 발목관절염, 어떻게 알까요?



소리 없이 찾아온다고 해서 침묵의 관절염이라고 불리는 발목관절염을 알아채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조금만 걸어도 발목에 통증이 있고 힘이 드는 경우, 특별히 외상을 겪지 않았음에도 발목이 부어있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구두나 하이힐과 같은 특정 신발을 신지 못할 만큼의 통증과 불편감이 있는 경우, 밤이 되면 발에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라면 발목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발목관절염 치료, 비수술적 치료 → 발목관절변형에 따른 선별적 수술



윤항섭 원장님“관절염은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뉩니다. 관절염이라도 간격이 크게 좁아져 있지 않은 초기라면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시행해야 합니다. 저희 에이스병원에서는 X-RAY를 비롯한 검사를 통해 체중이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측정한 후에 적정 체중에 맞춰 진행하는 체중조절, 관절염으로 생기는 통증을 줄이고 압력을 분산시켜줄 수 있는 인솔과 보조기 활용, 통증 감소와 기능을 개선해주는 약물주사요법,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과 그로 인한 보행 불균형이 동반되어 족부 기능 손실이 있는 경우 여러 전문 재활장비를 활용해 기능 강화 및 회복을 돕는 기능 재활치료 등 환자들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초기 발목관절염 치료를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런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개별 환자들의 관절염 단계에 맞는 선별적 수술을 통해 치료 부담을 해소할 뿐 아니라 기능적 손실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SMO교정술+연골재생술



관절염이 진행되면 발목 관절이 정상 위치에서 점점 벗어나며 통증과 손상을 가속화합니다. 이런 경우 자가골수를 활용한 연골재생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SMO교정술과 연골재생술이 이루어지는데요. 틀어진 뼈를 본래 위치로 잡아주는 술식으로 수술 후 정상에 가까운 발목 기능을 기대할 수 있는 수술법은 이미 국제 정형외과의 SCI 저널에 게재되었습니다.




국제 정형외과 SCI 저널에 게재된 SMO교정술



SMO수술은 비대칭적 부하와 체중 부하 축을 바깥쪽 정상 연골 부위로 이동시키고, 편중된 체중 부하 축이 정상적인 연골이 덮여 있는 발목관절 외측으로 이동시키고, 압력이 해소되어 통증이 줄고 발목 기능을 향상하도록 합니다. 



유합술



보행을 할 때 나타나는 통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유합술은 전단력의 제거와 관절 간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술입니다. 






특히, SMO수술 적용이 어려운 관절 간격 소실과 부정정렬이 심한 경우에 효과적이지요.



인공관절 치환술



발목관절염이 진행되어 말기가 되면 그 치료는 인공관절치환술이 유일합니다. 손상된 발목관절을 특수 제작한 인공관절로 바꿔주는 것이지요. 



발목관절을 인공관절로 바꿔주는 인공관절치환술



보편적으로 인공관절치환술은 정렬과 인대 균형 확보를 위한 알고리즘 설정으로 1시간 이상 소요되지만 에이스병원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족부팀의 인공관절치환술은 40분 내 빠른 수술과 회복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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