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빅데이터 관련업의 연봉은?

현직 대기업 건설 데이터 분석가 정경문 님/ 인터뷰 3

by 안녕 사이시옷
썸네일2.jpg



빅데이터 관련업의 급여와 채용수요는 어떻게 되나요?

글라스 도어라는 데서 매년 어떤 직업에 대해서 지금 궁금해하시는 급여. 그리고 직업 만족도, 채용환경(수요)이 얼마나 있는지 이런 거 세 가지를 평가해서 5점 만점 척도로 해서 최고의 직업군을 매년 선정해요. 거기서 1위는 자바 디벨로퍼(자바 개발자) 였어요. 2위가 바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입니다.


화면 캡처 2021-07-04 225955.jpg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2016년부터 계속 1위였어요. 기획부터 개발자까지의 단계 있는데 기획 단계가 비즈니스 분석가,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엔지니어 뒤로 갈수록 좀 더 개발자에 가깝거든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라 함은 수학 통계 프로그래밍 그중에서도 머신 러닝이나 딥러닝. 이런 쪽으로 전문가분들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고 합니다.


화면 캡처 2021-07-04 225936.jpg


미국에서 공개된 그 연봉은 약 11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한 1억 2천3천 이 정도.

이게 이제 평균 연봉이라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고 (미국에선) 개발자 공학도가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분위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일자리가 얼마나 있을까?라고 해서 글레스 도어에 가서 제가 실제로 해봤어요. 그랬더니 11만 달러(약 1억 2천)는 받기 좀 어렵고요. 한화로 연봉 5200만 원정도 됩니다.

근데 미국에서 10대 직업에서 2위를 차지했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11만 달러라고 했잖아요. 중앙값이라는 개념이에요. 근데 여기서 이제 또 통계 개념 들어가는 거죠. 중앙값은 1부터 9까지 있으면 다섯 번째 값이 중앙값이고요.


우리나라는 평균이 5200만 원이 이고요.

물론 신입사원 연봉이 좀 더 낮을 수도 있겠죠.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반대로 대, 중, 소기업 군으로 연봉 책정을 책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제가 회사 입사했을 때 동기들하고 동기들이 설계부서 있든지, 구매부서에 있든지, 연구개발에 있던지 연봉은 동일하게 시작하죠. 문화나 경영방식에 차이인 것 같아요.






데이터 분석 관련하셔서 사회 봉사 활동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 4년 정도 된 거 같아요. 그 회사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하고 연계해서 취업하고 진로에 필요한 멘토링 활동을 좀 꾸준히 하고 있어요. 시작하게 된 이유는 대학교 때 휴학을 한 다음에 이제 다시 복학할 때 그때 좀 어려움이 있었어요. 당시 학자금이 좀 많이 비쌌고, 근로장학생이나 과외 아르바이트를 해서 하긴 좀 어려웠어요. 그래서 휴학하고 복학할 때가 있었는데 규정된 장학금을 받기가 어려워서 막막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그때 알아보다가 삼선 재단 재단에서 장학생을 뽑으시더라고요. 면접을 가서 잘 봐주셔서 통과했는데 재단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것도 해외 경험 이라든지 영어 이런 것들을 가리키는 그런 봉사를 했었어요.


그때 이후로 이제 시작해서 어떤 '사회적 가치, 봉사활동. 내가 이 사회에서 받은걸 다시 돌려 드릴 수 없을까? 도움을 다시 갚을 수 없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회사에서부터 그런 길이 있을 때 내가 이 일을 하면 큰 일은 아니지만 뭔가 도움을 줄 수 있겠다 라고 해서 시작했고 거기서 많은 삶의 의미를 찾고 있습니다.






후배들한테 하고 싶으신 얘기가 있다면

전 항상 남이 남들이 쌓아놓은 기준을 따르는데 굉장히 익숙했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는 워드프로세서, 컴퓨터 활용능력 이런 자격증 따는 것에 집중했었고요. 취업할 때는 토익, 스피킹, 스페인어 관련 공학 기사 자격증 공대 기사 자격증... 뭐 이런 것도 여러 개 따고, 회사 와서는 국제표준에 관련된 자격증 이런 거 막 준비하고 했던 거 같아요. 저의 노력들은 있었지만 그냥 남들이 해 왔던걸 쫓아가는 그런 역할을 했던 거 같아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얻지 못한 건 아니지만 이제는 좀 달라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누가 만들어 놓은 기준에 계속 쫓아가는 거 그런 걸로는 앞으로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새로운 역할을 맡긴 어려운 거 같아요. (그런 건) 아까 말씀드렸던 빅데이터 인공지능처럼 그것들이 다 해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과거의 필요한 기준이나 이런 거 익숙한 지식들은 유효 기간이 있는 것 같아요.


게임 체인저라고 하죠. 그러려면 기존은 사고에서 이제 벗어나야 되고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죠. 저는 그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있는데 여기서 매일매일이 사실 새롭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오늘 안녕 사이시옷을 만나게 된 것도 새로운 기회고 도전이었던 것 같아요.

인공지능, 빅데이터. 이런 기술들은 새로운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요. 부장님들 그리고 상무님들, 더 위에 분들이 만들어 놓으신 것도 존중하면서 또 새로운 분야에서 우리가 그들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같이 도움을 주고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그런 분야라고 생각을 해요.


화면 캡처 2021-07-04 230031.jpg


여러분들이 관심 있고 좋아하는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을 접목한다면 여러분이 최고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확신해요. 그 분야는 무궁무진하고 다양하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 기회는 아직 오지 않았어요.



개인적인 비전이 있다면

안정적인 어떤 생활. 이런 것도 중요한 거 같아요. 안정적임 속에서 어떤 새로운 생각이 또 나오기도 하거든요.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새로운 생각을 하고 그걸 실천에 옮기긴 좀 어려운 부분도 있어요. 하지만 계속 편안한 생활을 한다는 거. 그거는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실패를 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계속 내리막을 가고 있는 거라 생각해요.

새로운 도전, 새로운 일들을 계속 전 하고 싶어요. 사람들 좀 더 편리하게 해 주고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고.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 제게 아니고요. 선배들로부터 배운 것들이고 그 이전에 인류가 쌓아온 거에 제가 조금 더 쌓은 부분이잖아요.


제가 조금만 쌓아서 선배한테 받은 지식을 후배들한테 다시 쌓을 수 있게 좀 더 올려 주는 그런 역할 계단에 하나 정도 그 정도 역할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을 클릭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DPXT5JWPrJE&t=100s


현직 대기업 건설 데이터 분석가 정경문 님/ 인터뷰 3

https://brunch.co.kr/@writerjeong#articles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대기업 데이터 분석가가 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