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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녕 사이시옷 Jun 20. 2021

대기업 데이터 분석가가 하는 일

현직 대기업 건설 데이터 분석가 정경문 님/ 인터뷰 1



자기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저는 국내 건설업에서 데이터 분석 및 품질관리 업무를 하고 또 꾸준히 공부를 하고 있는 정경문이라고 합니다. 건설회사에서 품질관리업무, 그리고 품질 관리가 이제 데이터 분석과 굉장히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지금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으시다면

제 입으로 자랑하는 것 같아서 말씀드리긴 좀 그런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학회가 있잖아요? 학회에 출품해서 연구 논문상을 우수 논문상을 받게 됐고 그 이후에 어떤 국가대회 같은 게 있었어요. 거기 나가서 시에서 최우수, 도에서 도지사상 그다음에 대통령상까지 받고 작년에 또 추가적으로 개발해서 국토교통부 장관상 

뭐 이 정도까지 받은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것 중에 차, 부동산, 아파트 이게 사실 비싸잖아요? 요즘에 사실 제일 관심 있는 부분이 아파트 있잖아요. 아파트를 사람들이 돈을 주고 사는데 아파트에 품질이 사실 딱 정용화 돼 있으면 좋은데 이게 차량 같은 거하고 좀 다르게 짓는 사람, 내지는 짓는 지역 또 들어가는 재료. 이런 거에 따라서 사실 품질이 좀 차이가 날 수가 있어요. 


그런 부분들을 데이터를 분석해서 "이게 왜 품질이 안 좋지?" 이런 부분들을 현상을 파악하고 "원인이 뭐였지?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하지?" 이런 것들을 분석해서 예측하는 그런 기술이었어요. 전체적으로 건설 프로세스에서 '이런 부분들은 좀 개선이 필요한 데 여태까지 왜 개선이 안 됐을까?' 이런 걸 생각해 보는 거죠






대기업에 있는 '데이터 분석연구가', 구체적으로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혹시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라는 말씀 아세요? B는 탄생(birth)이고요. D는 죽음(death)이잖아요.

탄생과 죽음 사이에 선택 C(choice)이라는 이야기거든요.


우리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수많은 선택을 하는데 "현명한 선택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라는 걸 생각해 보게 되잖아요? 데이터 분석이라는 것 자체는 의사결정을 할 때 우리는 통계기반에서 의사결정을 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오늘 아침에 코로나 확진자가 400명 이상 나왔다. '어제는 300명 나왔었는데? 오늘은 좀 더 위험한가 보다. 그럼 오늘은 안 나가는 게 좋겠어' 이렇게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통계고 데이터라는 거죠.

기업들도 어떤 데이터를 가지고 어떻게 해야 더 많은 이윤이 나고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게 되죠. 데이터를 보고 이 데이터를 어떻게 우리가 의사결정을 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까? 처음에 그렇게 접근을 합니다. 


데이터를 수집하잖아요? iot(사물인터넷), 회사 시스템, 웹 기반으로 모바일로 정보를 고객들이 나올 수도 있고 이런 것들이 수집이 되면 그걸 활용 가능 형태로 처리를 해야 돼요. 그걸 처리할 때 많이 쓰는 소프트웨어가 R프로그램(통계 프로그램 언어)이나 파이썬(프로그래밍 언어) 그 외 회사에서 개발한 처리 툴이 있거든요. 이런 것들을 데이터 전처리 작업이라고 해요. 우리가 어떤 데이터에서 추출하거나 잘라내거나 추가적으로 편집을 해서 붙이거나 그 전처리 작업을 통해서 시각화를 한다고 하거든요. 전처리 작업을 통해서 일정한 형태의 포맷으로 데이터를 만들어요. 데이터를 수집해서 전처리를 하고 분석 및 시각화를 해요.



그러면 "최근에 우리 회사 매출이 시간이 증가하면서 늘어나고 있어", "근데 최근에 왜 갑자기 떨어졌지, 떨어진 문제점을 파악해 봐" 그때서부터 시작하게 되는 거죠. 회사에서 어떤 하자가 특별히 많이 발생할 경우가 있잖아요? 어떤 특별한 날짜에 내지는 몇 년도에 아니면 어떤 아파트에 많이 발생했다. "왜 많이 발생했을까? 생산요소들의 관련 있지 않을까?", "그때 들어갔던 인력은 누구지? 자재는 어떤 게 들어갔지? 절차는 제대로 지켰어?", "방법은? 그리고 마지막에 환경조건은 어땠지?"


품질관리의 백그라운드, 기본적인 어떤 지식은 통계학이에요. 100개의 제품 만들었을 때 우리 회사에서 한 개 불량품이 나왔다,  이 불량이라는 것 자체를 관리하는 게 품질관리고 품질에 대한 툴은 통계분석이었어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분석을 하고 그게 이제 예전에는 품질관리란 개념으로 봤었고요

그게 확장되면서 데이터 분석, 빅데이터 됐던 거죠.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을 클릭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SeXcIzYtI4&t=423s



현직 대기업 건설 데이터 분석가 정경문 님/ 인터뷰 1

https://brunch.co.kr/@writerjeong#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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