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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문연 Sep 19. 2021

여자 가을 양말, 어떤 색을 신어야 코디와 어울릴까?

스타일 도시락(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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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한 번 포스팅 한 것 같은데

여름 내내 시원하게 발등을 노출하며 살았다면

이제 가을에는 발가락이 시려워 양말을 신어야 할 때.


양말 코디를 많이 어려워해서

전에 진한 색깔 위주로 신으라고 이야기했었는데

오늘은 양말 신은 전체 룩을 가져왔다.


아무리 미적 감각이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계속해서 미술품을 보여주고 예쁜 옷을 보여주고 예쁜 음식을 보여준다면

우리도 모르게 그 비주얼을 학습하게 된다.


그래서 많이 보면 어렴풋이 학습이 되고

그걸 실천할 수 있다면 멋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양말 코디 시작합니다우!


* 사진 출처는 모두 핀터레스트




원피스와 양말은 같은 계열 색으로 맞췄다.

하늘색과 코발트 블루 비슷한 색의 양말인데

옷과 어울리면서 검은색 구두와의 매치도 좋다.


저렇게 명도는 낮지만 채도는 높은 Deep한 색이

초심자들이 쉽게 시도하기 좋다.



바지와 신발을 갈색 계열로 맞추고

오히려 양말을 검은색으로 신음.

코트가 차콜색이므로 세련된 깔맞춤 룩 되겠다.



이 룩 너무 사랑스러움.

보통 저런 구두에 발목 스타킹을 신는데

얇은 양말을 신었다.


옥수포드 슈즈나 운동화에는 양말을 많이 신지만

저렇게 펌프스에 양말을 신는게 일반적이지는 않으므로

고수의 분위기를 뽐내고 싶다면 시도해봐도 좋다.



조금 개구져 보이고 싶을 때,

나 위트 있는 사람이야. 라는 느낌을 주고 싶을 때,

스트라이프 양말을 신어보쟈.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은 조금 떨어지지만

활동성과 위트 항목에서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그나저나 이 언니 깔맞춤에 패턴 맞춤이네.

신발과 옷은 갈색 계열로, 티셔츠와 양말은 빨간색 스트라이프로.



내가 좋아하는 양말 색깔. 청록색.

무난한데 여기저기 다 잘 어울리고 그렇다고 밋밋하지도 않다.



요건 양말 코디가 멋스럽다기보다는

(양말이 조금 짧았어도 좋았을 듯)

전체 스타일이 멋있어서 가져 옴.


구두가 복고풍인데 전체 룩이랑 잘 어울린다.

한 20년된 신발을 요즘에 신는다면 저런 느낌일 듯.



요런 빨간색 양말도 추천하는 색.


빨간색, 파란색 양말이 엄청 튈 거라 생각하지만 또 그렇지도 않다.

왜냐하면 옷 자체를 튀게 입는 사람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브라운 계열이나, 회색 계열, 차분한 느낌의 옷에 빨간색, 남색, 청록색 양말은

약간의 포인트가 될 뿐, 사람들의 시선을 그렇게 사로잡지는 않는다.



목이 올라오는 부츠 신을 때

양말을 부츠 위로 조금 더 올라오게 신어주면 좋습니다.


아예 안 보이게 신어도 좋구요.

어떻게 스타일링하느냐에 따라 전체 룩의 느낌은 달라지니까

깔끔한 게 좋다면 양말을 숨기고, 좀 더 멋스럽게 레이어드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양말이 보이게 코디해주면 좋아요.




명도와 채도를 다르게 해서 매치한 세련된 깔맞춤.

바지 + 양말 + 신발


상의는 바지와 어울리는 색으로(다른 색, 같은 명도)

아우터는 상의와 어울리는 색으로 코디했다.(같은 계열 색, 다른 채도)



가을에 신는 양말은 보통 이 정도 길이가 딱 좋은 듯.

하지만 조금 더 길어도 괜춘.

조금 긴 양말은 주욱 땡겨서 신지 말고

약간 주름지게 해서 자연스럽게 입는 것이 좋다.


스타일링이란, 참 손이 많이 가지요잉?

옷 하나를 입어도 어떻게 연출하냐에 따라(디테일에 따라)

달라지는 게 스타일링이라 그렇습디다. ㅎㅎㅎ



가을 양말 코디가 어렵다면,

위의 양말과 같은 색깔로 먼저 시도해보길.


그럼 가을 양말 코디는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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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문연

행복한 옷입기 코치 / 옷글옷글(옷+글) 크리엥이터

옷을 통해 여성들의 삶을 응원하는 <행복한 옷입기 연구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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