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법을 모르네.
나는 짝사랑 중이다.
일과 연애 중인데
일이 나를 모른체한다. ㅡㅡ;;
나는 일을 하고 싶은데
일만 바라보고 있는데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법을 모른다.
그래서 계속 짝사랑 중이다.
10년 넘게 짝사랑 중이라 그런지
이제는 떠나는 법도 잊어버렸다.
갑자기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가 생각이 나네.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모두다 잊고서.
다른 사람만나는 널 보아도 슬프지 않게~'
1월 1일에 길몽을 꿨는데
어제도 길몽을 꿨다.
길몽이란 거 알고 검색해보는 거다.
기분이라도 좋게. 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이 짝사랑을 어떻게 끝낼 수 있으려나.
차근차근 하다보면 종지부를 찍을 거라 생각했지만
나를 봐줄 기미가 안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