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상 나의 키가 커지는 것과
남이 나를 봤을 때 크게 보는 것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내가 보는 세상이 낮을수록
남들 눈에 작아 보이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그래서 굽이 있는 신발을 신고 더 높은 곳에서 세상을 봅니다.
하지만 물리적인 키는 바로 옆에 서거나 코앞에 오지 않는 이상
잘 느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신경 쓰고 있는 건
물리적인 키가 아닌, ‘시각적인 키 커보임‘인 것이죠.
이 ‘시각적인 키 커보임’은 타인과 어느 정도 거리가 있을 때
(전신이 한 눈에 들어올 때) 효과가 있습니다.
이때는 굽의 높이보다는 무게 중심의 위치가 ‘키 커보임’을 담당합니다.
그러므로 슬립온을 신었을 때 작아 보이는 것을 걱정하기보다는
슬립온과 함께 나의 전신샷을 어떻게 하면 비율적으로 좋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 키라는 체형적 한계를 스타일로 커버하는 방법입니다.
* 3cm 쿠션이 있는 운동화와 슬립온을 신었을 때 타인의 반응을 비교해볼까요?
글/그림: 이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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