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 원하는대로 만들기

by 이문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자꾸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볼까?라는 생각을 하는 걸 보면

난 확실히 코칭이나 교육보다는 콘텐츠에 관심이 많다.

그리고 코칭과 교육은 대상이 있어야 가능하지만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건 나 혼자 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건 돈이 안 된다.

그런데 돈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뻔히 돈이 안 될 걸 알면서도 하는 걸 보면 그냥 마음이 거기에 있는 것 같다.

나의 아이덴티티는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고 싶은 나의 이미지다. ​


'작가'라는 타이틀보다는 그 사람이 작가로 어떤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는지가 그 사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간다.

그 사람의 작품을 보고 작가가 어떤 사람일까 떠올리게 된다.

그러니 어떤 작품을 만들어낼 것인지는 중요하다.​


코칭과 교육도 어떻게 보면 일종의 작품이다.

내가 세상에 내놓고 싶은 작품이 어떤 것인지 코칭과 교육으로 기획이 되는 것이다.

그런 기준으로 내가 만든 코칭과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를 떠올려본다.

내가 하려는 말을 잘 담고 있는가? 그것을 통해 내 아이덴티티가 원하는 방향으로 타인에게 전달 될 것인가?

사람들과 세상에 주고자 하는 가치가 작품에 잘 담겨 있는가? 코칭과 교육의 결과가 원하는 방향대로 잘 흘러가고 있는가? 등등​


이런 질문에 답할 수 있을 때 잘 가고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물론 돈을 버는 것에는 나의 뉴런이 잘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돈과 관련된 질문은 없다. ​


사람들이 이 코칭과 교육에 열광할 것인가? 반응할 것인가? 좋아할 것인가? 이런 질문에 YES라고 할 수 있어야 대중적이라 판단할 텐데 내가 진행하는 코칭,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는 다 그렇지는 않다.

내가 원하는 것이라면 내가 자랑하고 싶어야 한다.

제가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


말은 이렇게 하지만 아직도 어렵다. ​


코칭과 교육, 프로그램을 잘 살리고 싶지만 마음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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