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패션 분야는 평론이 없는가.
패션은 옷 잘 입는 멋쟁이들의 전유물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브랜드는 다양해졌고 옷을 소비할 수 있는 창구는 더 많아졌습니다. 멋쟁이들의 분포는 점점 더 넓어지고 있지요. 하지만 저는 우리가 패션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실패와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이 다양해지고 유통망이 넓어질수록 옷은 쉽게 선택 받고 쉽게 버려집니다. 멋은 대중화되었지만 건강한 멋은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나를 위해 쉽게 선택하지 않고 지구를 위해 쉽게 버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조금 더 잘 배워 건강한 멋을 챙겼으면 해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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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야의 평론이 있습니다. 그리고 옷입기와 글쓰기 피드백을 하다보니 우리 사회에 참 건강한 평론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보통 사람을 위한 패션 평론은 하나의 아이템부터 하나의 아웃핏까지 관심이 생기는 패션에 대해 분석하고 이야기해볼 생각입니다. 저는 패션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패션의 역사도 전혀 모르고, 패션 트렌드에도 무관심합니다. 제가 관심있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옷입기와 그 사람들의 옷입기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우리는 어떻게 입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보패평으로 대신 해보고자 합니다.
그럼 :)
이문연
선순환 옷생활 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