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자인
이너로 입기 좋은 얇은 티셔츠를 가져왔다.
40대 이상은 잘 안 입을 것 같고
2,30대들이 와이드핏 바지에 매치해 입을 것 같은 티셔츠다.
H&M 등 SPA 브랜드의 이점이 있다면
저렴한 가격에 트렌디한 다양한 디자인을 구경할 수 있다는 점.
하지만 저렴한 만큼 퀄리티를 기대하지는 말자.
일단 화면상으로 봤을 때는 괜찮아 보인다.
그리고 배색이 예쁘다.
검은색 바탕에 하늘색, 라이트 베이지에 살구색,
여기에는 회색처럼 보이지만 흰색에 민트색 등 색조합을 잘했네.
이렇게 디자인이 괜찮을 경우 저렴한 가격을 커버할 수 있다.
즉 디자인이 괜찮을 수록 싸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세히 보지는 말고.
이거 포스팅하려고 지난 주에 캡쳐해놓았는데
색 보려고 다시 들어가봤더니 M 사이즈 이상은 다 품절이다.
날이 따뜻해지니 봄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많아진 거겠지.
개인적으로 검은색이 가장 마음에 드는데 검은색이라는 안전 장치의 색에
하늘색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과하지 않고
내향형이지만 약간의 멋은 살리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라이트 베이지랑 흰색은 검은색에 비해 깔끔하고 평범한 편.
누가 이름 붙였는지 '와플 텍스처(직물의 감촉/질감)' 이름 너무 귀엽다. ㅋ
2. 코디 및 누구한테 어울릴까?
예쁜 배색 덕분에 저렴해보이지는 않지만
이렇게 트렌디한 아이템일 수록 성숙하고 차분하고 정적인 이미지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돌려 말했지만 나이들수록 우아하고 품위있어 보이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있는데
우아와 품위는 트렌드와 동적인 느낌과는 거리가 있기에
선호하는 이미지, 느낌에 따라 입고자 하는 아이템의 디자인을 잘 봐야 한다.
그래서 트렌디한 느낌의 이너 티셔츠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청바지나, 와이드핏 카고 바지나, A라인 H라인 스커트나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붙는 핏이 좀 부담스럽다면 귀여운 멜빵바지 안에 매치해도 좋을 것 같다.
이렇게 붙는 핏은 날씬한 사람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H&M에는 xs(44) 사이즈부터 xl(88) 사이즈까지 나오기 때문에
자기 몸에 맞는 사이즈를 골라서 입으면 부담스럽지 않게 매치 가능.
목이 살짝 올라오는 반목(터틀넥) 형태의 티셔츠이므로
라운드 넥 형태의 트위드 재킷이랑 매치해도 좋다.
다만, 트위드 재킷이랑 매치할 땐 검은색보다는 베이지나 흰색 추천.
트위드 재킷에도 단추 등의 디테일이 좀 있는 편이라 잠궈서 입는다면 괜찮겠지만
오픈해서 입을 경우 검은색 티셔츠의 하늘색 선 배색이 거슬릴(투 머치해 보일) 수 있다.
* 오버롤 이라는 명칭이 있지만 옛날 사람인 나는 '멜빵 바지'가 더 생각이 잘 남;;
3. 추비추 및 한줄평
따뜻한 봄날에 옷 걱정 덜어줄
만능 이너 티셔츠가 필요하다면, 추천
'와플, 먹기만 했는데 입어도 볼까'
글쓴이 이문연
옷장 속 악순환 줄이는 옷생활 코치
옷고민 해결부터 선순환 옷입기까지, 4계절 옷경영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