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아니랄까봐 feat. 재촉하는 한국인

by 이문연


사사로운 태국 여행기 14) 한국인 아니랄까봐 feat. 재촉하는 한국인


빨리빨리 나라의

빨리빨리 집안에서 자란 한국인들은

외국에서의 인내의 시간이 쉽지 않다.


왜냐하면

각자의(각국의) 시간은 다르게 흐르는데

한국에서 음식이 나오기까지

20분이면 꽤 오래 기다렸다 생각하지만

타국에서 20분은 기본인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칭 지성인은 30분까지는 기다린다)


허나, 느낌이 싸할 때가 있다.

30분이 지났을 때도 주문한 음식이 나오지 않을 때 어떻게 하느냐.

우리나라처럼 직원을 불러서 물어보면 너무 편하지만

로마에 가면 그 나라 법을 따르라고 했으니,

(태국은 직원을 ‘적극적으로’ 부르지 않는단다)

라마즈 호흡하면서(재촉하는 한국인이 될 수는 없지!) 마냥 기다렸다.


그래도 다행히

태국에서 거주하는 유토깽이

우리를 잘 지도?해서 무탈하게 주문도 하고

직원이 까먹은(물어보니 잊어버린 거였다) 음식도

무사히? 전달받아 먹을 수 있었다.

월, 목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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