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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문연 Nov 08. 2017

[강의 기획] 나는 안 입는 옷이 친구에겐 멋이 된다

지구친화적 쿨시크 Re-스타일 캠페인








어제 동국대 휴먼북 라이브러리 토크에 '휴먼북' 자격으로 갔는데

신청한 대학생이 아무도 안 와서 담당자랑 수다만 떨다왔다.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샤이 또라이의 힘'이라는 주제가 너무 매니악했나. ㅋㅋㅋ


여튼, 도서관 담당자분이랑 수다만 떨다왔는데

도서관에서 대학생들 대상으로 할만한 행사 기획에 대한 것이었다.

아무래도 담당자 분이 혼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이 아이디어를 실현시킬만한 누군가를 섭외하고

그것을 실제 행사화?시키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행정하시는 분들의 뇌는 대체로 말랑말랑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외부 강사들의 다양한 기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제 이야기를 나누고 대학생들이랑 했으면 하는 행사에 대해 떠올려봤는데

요즘 대학생들 옷 참 잘 입는다. 그래서 패션 팁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내가 추구하는 가치(낭비되는 옷, 가치있는 소비)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는 안 입는 옷을 가져와 친구들과 나누면서 

내가 안 입는 옷이 새로운 가치를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참여해보면 재밌겠다 싶어

기획한 것이 '나는 안 입는 옷이 친구에겐 멋이 된다.'는 취지의 행사이다.


어제 이야기하고 이 모든 것을 어제와 오늘 떠올렸다니. 제가 이런 걸 또 해냅니다.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년 봄쯤 하면 좋겠다 이야기는 했지만 실제 할지 여부는 또 모르는 것이므로

게다 대학생들의 반응 & 참여가 좋을지도 미지수 ㅡㅡ

이런 강의 기획에 관심있는 분들은 많은 연락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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