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보며
이미지의 저작권은 SBS 골목식당에 있습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잘 보는데
백종원 아저씨의 솔루션이 꽤 재미있기 때문이다. (물론 점주님들의 반응도 재미있지만)
장사 경력이 오래되고 다양한 음식을 먹어본 만큼
음식에 대한 노하우도 많지만 백종원 아저씨는 음식을 하는 사업가이니만큼
음식은 물론, 가게 위치나 마케팅, 메뉴 개발, 인간관계 등등 모든 것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내놓기에
창업자로서 배울 점이 많다. 그래서 골목식당도 나에게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서 재미도 있지만
내가 점주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기에 공감도 되고 재미가 배가 된다.
회기동 편을 보면서
메뉴개발에서 백종원은 모든 것을 알려주기보다는
사장님한테 자꾸 질문한다. 토핑으로 올리면 좋을 것들을 준비하라고 했고
그것을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섞으면 좋을지 질문하고 다양한 답지를 함께 준비해간다.
모바일 스타일 코칭도 그렇다.
기존에 입었던 스타일대로 입다가 나는 계속 질문한다.
어떤 옷(토핑)을 코디하면 좋을까요? 거기에 이건 어떨까요? 등등
골목식당에서 사장님이 일반적인 메뉴를 판매하는 것만 생각했고 백종원이
그 사장님 가게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는 어떤 건지 생각해보고 만들어보게 한 것처럼
나 역시 의뢰인이 계속 입었던 스타일에서 벗어나 조금 더 다른 스타일을 시도해볼 수 있게 한다.
백종원은 사장님의 생각의 확장을, 나는 의뢰인의 생각의 확장을 돕는다.
꼭 그렇게 만들지 않아도, 꼭 그렇게 입지 않아도
다른 식의 음식이, 다른 식의 코디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한 번 이런 식으로 생각이 트이면 혼자서 시도해보는 것은 더욱 쉬워진다.
그래서 모바일 스타일 코칭은 스타일링에 대한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번 거제도 편에는 메뉴 정리법이 나왔다.
비슷한 메뉴로 분류를 했을 때 백종원은 무엇을 뺄 수 있겠냐고 물었고
사장님은 고민하더니 만두국 종류를 빼도 되겠다고 했다.
12가지의 메뉴를 놓고 고미하면 쉽게 보이지 않지만
이렇게 비슷한 품목끼리 분류해놓고 보면 더 명확하다.
옷장 정리도 마찬가지다.
상의, 하의, 겉옷, 신발, 가방 으로 분류하고
더 명확하게는 셔츠/블라우스, 티셔츠, 니트 이런 식으로 분류하면
내가 무엇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지(김밥), 개수는 많지 않지만 잘 안 입는(만두국) 옷은 무엇인지 알게 된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보면 볼수록 느끼는 거지만
백종원의 솔루션이 기가 막히다(오랜 경험과 연륜이 쌓여 그런 거지만,
백종원은 결코 권위적이거나 정답을 거저 주지 않는다)
음식을 포함한 동선, 인간 관계, 음식을 대하는 태도, 음식을 먹는 상황(이번에 배 타고 나가서 도시락을 먹는 것) 등
모든 것을 고려해 솔루션을 내놓는 것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골목식당을 보면서 내 서비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이런 글도 쓰게 되는 것이다.
모바일 스타일 코칭 https://cafe.naver.com/awesomeact/1288
333 프로젝트 어게인 https://cafe.naver.com/awesomeact/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