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코치의 하루 #212 딱 10군데만

by 이문연

나처럼 집순이에겐
사교성과는 거리가 먼 사람에겐
(네트워크를 통해 기회가 일어나는 것과는 거리가 멈)
그리고 울지 않는 아이에겐
(우는 아이 떡 하나 준다는 사람들의 심정
옛날 속담은 왜 틀린 게 하나도 없을까 ㅡㅡ)

내가 나서지 않으면 되는 일이 없다.
나도 울어야 하는 걸까.
천성적으로 그 부분은 잘 안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지금의 상황이
그냥 내가 원하는 일이 내 뜻대로 잘 되지 않아서 힘든 것일 뿐,
진짜 힘든 건 아니니까. 이 정도로 힘들다고 하면 안 될 것 같다.

오늘은 동네책방 10군데에 '옷장 놀이 워크숍'을 제안했다.

책방과 옷장 놀이 워크숍이란 기획이 썩 잘 맞는 것 같지는 않지만
요즘 책방은 문화공간 또는 독자들 참여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하니
책 관련한 워크숍은 아니지만 약간은 다른 워크숍을 진행해보고 싶은 책방도 있을 것 같아
인스타그램에서 검색해 10군데 책방에 쪽지를 드렸다.

컨셉이 안 맞는 곳도 있을 것이고,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거절하는 곳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1-2군데만 성사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는 또 워크숍을 할 공간과 기회가 생기니
그것을 통해 '네트워크가 한없이 약한' 나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0군데만 컨택했다.
그렇게 컨택해서 안 되면 또 딱 10군데만 컨택하면 된다.

그 방법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맞고 틀리고'보다 중요한 건
'어떤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실행력이라 생각한다.

솔까말 맞고 틀렸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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