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까는 것도 능력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재능있어 보이는 사람들은
자신의 재능이 부족하다 느끼고
자신에게 온 기회를 준비가 필요하다는 명목하에 거절하고,
재능이 뛰어나지는 않더라도 의지가 충만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 의지로 기회를 찾아나선다.
나도 그 중간의 어디쯤이겠지만
실력이 뛰어나다고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건
아무리 그 사람의 실력을 대신 띄어주고, 마케팅해 줄 지원자가 옆에 있다 해도
본인의 의지가 없다면 어렵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의지가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 기회를 찾아나선다.
스스로 기회를 만들고 그렇게 세상과의 접점을 만든다.
하지만 그래서, 그럴수록 그 사람이 진짜 실력이 있는 사람인지
나의 돈을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를
그 사람의 커리어나 경험으로 판단하기도 하겠지만
직접 경헙해본 사람들이 평판과 리뷰를 아낌없이 해야 한다.
예전에 베스트셀러가 된 책의 저자가
자신의 책을 부정적으로 리뷰한 포스팅에 댓글로
자신의 책이 좋은 점도 있다며 설득을 해 블로거가 글을 내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당시에는 저자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책 리뷰가 그렇게 쉽게? 바뀔 의견이라면
블로거가 리뷰를 그렇게 진정성있게 쓰지는 않았겠구나 싶더라.
그렇게 청소?된 온라인 세상은 '부정적 리뷰를 하나라도 줄이겠다'라는 의지로 만든 기회?기이도 하다.
물론 그 당시의 상황과 개인적인 입장은 난 알지 못한다.
그냥 그런 일도 있기에 나름대로 추측해볼 따름이다.
실력과 의지는 개인차가 있다.
100%의 실력과 100%의 의지가 있는 사람은 성공할 것이고,
두 가지가 차이가 난다면 균형을 맞춰가야 할 것이다.
의지가 부족하다면 언젠가 의지가 생겨날 때가 올 것이며
실력이 부족하다면 의지로 기회를 만들어가면서 실력을 채워가야 할 것이다.
경계해야 할 것은 실력없는 의지의 활개이다.
실력은 대중이 판단해야 한다.
'전문가'를 전문가로 대우하기 전에
그 사람이 진짜인지를 판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맛없는 순대국을 왜 맛없다고 쓰지 못하나.
객관적 요소를 근거로 내 기준에 맛없을 뿐이라고 쓰면 된다.
내가 틀렸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은
다양한 입맛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옳고 그른 입맛만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오는 결론이다.
'내가 전문가요'한다고 해서 '아 그렇구나'라고 하는 것은
의지가 실력을 압도하는 세상에서 스스로가 호구가 되는 선택일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