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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기 Sep 16. 2020

[출간전 연재]망토에 담긴 고민과 번뇌

맨 오브 스틸(2013)


개인적으로 대학 시절부터 전공이 그렇다 보니 영화학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당연히 관련 서적과 강의를 수없이 섭렵했었는데, 물론 중간에 광고와 PR로 진로가 살짝 빠지긴 했어도 아직까지 잊지 않고 있는 말이 하나 있다. D대 Y교수님의 조언 중 하나인 "적어도 한 영화를 열 번 이상 봐야 그 내용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다."라는 얘기이다. 그대로 실천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따라가려 노력은 하고 있다는 점에 필자 스스로 자위하고는 한다.





이야기의 장르는 스토리를 가장 잘 드러내는 유일한 겉옷이 된다. 그래서 장르를 해치는 과용 표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어릴 적 이에 동조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동심은 동심일 뿐이니까 말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표현 기법을 좋아하는 편이다. 댄 리바가 연출한 애니메이션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와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를 즐겨보면서 한때 <이어 원>에 대한 언급을 한 적이 있다. 그 또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그것과 유사한 방향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드러내지 못할 부분은 과감히 잘라내고 절제할 줄 아는 연출자라고 생각했다. 그 때문에 아쉬운 점도 물론 나타나기도 하지만 시도 자체로는 성공이라고 아직까지도 생각한다. 뭐든지 계단식 오름이 좋으니까 차기작에 분명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기도 했고 말이다. 이후에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다. 지금의 그의 방향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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