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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장애가족사회적협동조합을 아시나요?
by
최명진
Jul 3. 2015
문득 이렇게 묻고 싶어집니다.
그들의 존재의 이유를 얘기하고 싶어집니다.
연리지는 2013년 1월 29일에 창립총회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현재 200여명의 조합원들이 연리지에 함께 하고 있으며
그분들의 대다수는 장애인 가족이거나 당사자입니다.
물론 연리지의 취지에 공감한 지역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연리지라는 이름은 '뿌리가 다른 두 나무가 한 가지로 이어져 자리다툼이 아닌
상생을 하는 것처럼 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지어졌습니다.
장애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절박함'이 만들어낸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합니다.
연리지는 현재 대전시청을 중심으로 친환경건강회오리출장세차를 하고 있답니다.
발달장애인 청년 6명과 비장애인 팀장 2명이 어우러져 세차를 하고 있습니다.
에어건을 이용해서 세차를 하기에 오폐수가 나지 않는 친환경 세차입니다.
차량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환경을 더 생각하는 건강세차입니다.
그리고 발달장애가 있는 직원들에게 세차를 하니 나눔세차입니다.
녹록치 않은 현실에서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벌써 2년 반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여전히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시선은 존재하지만 연리지는 꿋꿋이 나아가고
있습니다.
처음 그들을 만났을 때가 생각납니다.
직장인이란 이름이 익숙치 않았던 그들....
이제 그들은 직장인이란 이름이 참 잘 어울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함께 해주는 사람들과 기다려주고 할 수 있도록 지지해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을 키우다보니 저도 어느덧 이렇게 성장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에서 어떤 조언을 얻어야할지를 몰라 당황하고 힘들어했던
시간이 스쳐 지나고
하나 둘 무언가를 위해 발걸음을 떼고 있습니다.
저는 연리지장애가족사회적협동조합의 일원입니다.
연리지를 통해 더 넓은 사회와 세상을 접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연리지는 아직 척박하지만 서로를 보듬고 응원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연리지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더 많은 이들이 연리지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어느 누구도 혼자서 살아갈 수 없지요.
협동이란 단어가 주는 의미도 여기 있겠지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서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수 있는 세상을
꿈꿔봅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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