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렌즈에 담은 심상
변신을 꾀하다
-하늘물빛정원에서...
by
최명진
Feb 18. 2016
아래로
휴식 겸 드라이브를 하여 자주 가는 곳 중의 하나가
금산의 하늘물빛정원이다.
비가 촉촉이 내린 토요일 오후~!!
시내에 나갔다가 내친김에 금산으로 차를 달렸다.
아들이 하늘물빛정원이 보고프다고 했기에...
뭐가 특별히 다를까?
별다른 기대 없이 그곳에 도착했고
우린 저수지를 따라 산책을 했다.
그러다가 내 눈에 확 들어온 그림들...
지금껏 보지 못했던 그림들이 있었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어린 왕자가.
얼마 전에 보았던 영화 [어린 왕자]와는 달랐지만
그래도 이렇게 어린 왕자를 만난다는 것 자체가 반갑기만 했다.
전에는 기억에 없었던 곳이었는데...
연인들을 위해 프러포즈 장소를 만들어놓은 것이다.
어린 왕자 이외에도 아들이 한 눈에 보면 알 수 있는
신데렐라, 개구리 왕자, 피노키오 등이 있었다.
모닥불을 피워놓는 곳까지...
정갈하게 정돈이 되어 있었다.
마침 야외 촬영을 나온듯한 커플과 그 친구들인 듯한 사람들이
즐거운 웃음을 흘리고 있었다.
어느 순간 연인들의 프러포즈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 되었다.
그냥 그들을 바라보니 우리의 신혼여행 때가 떠올랐다.
참 황당하고도 기억에 남았던 순간~~!!
오동통한 어린 왕자가 좀 낯설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만나니 반가운 마음에 아들과 돌아가면서
그림과 글을 만났다.
어린 왕자는 지금도 어느 별에서 잘 지내고 있겠지...
흐린 하늘 아래 새롭게 만들어진 프러포즈 가든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다.
커피와 우리밀 빵을 사서 실내에서 여유를 가졌다.
빵도 맛있고 커피도 맛이 났다.
밖과는 달리 실내는 언제나 화사한 곳.
화사한 꽃이 주는 이른 봄소식에 마음도 환해졌다.
마무리하고 자리를 떠서 나오려는데 만난 문구,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정말 그랬구나 싶었다.
밖으로 나오니 하늘물빛정원하면 떠오르는
멋진 야경이 우리를 맞고 있었다.
keyword
하늘물빛정원
드라이브
휴식
댓글
2
댓글
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최명진
취미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포토그래퍼
해바라기를 사랑하는 발달장애인 아들을 둔 엄마의 세상 만나기
팔로워
1,062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온고지신(溫故知新)을 생각하며...
달집 태우기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