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관한 짧은 고찰

-안전교육을 받으며 생각한 인권~!!!

by 최명진
20170321_185848.jpg 인권위에서함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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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을 정말 분주히 보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나무토막처럼 쓰러지기를 반복...

그럼에도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고,

필수는 아니지만 나 자신이 원하는 일이 있다.

그 둘을 다 해내고 싶은 욕심과 더불어 오는 피로감.

이왕 피로할 거라면, 이왕 쓰러져 잠이 들 거라면 둘 다 하자가

나의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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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도 꼭 들어야 하는 교육 중의 하나가 연리지 장애가족 사회적 협동조합 덕분에

듣게 된 '산재예방 요율제 사업주 교육'이었다.

사업주가 들어야 한다니 간 교육이었지만(피동적) 꽤 유익한 시간이었다.

안전사고가 어디 예고되고 일어나던가.

강의를 듣는 내내 나는 '안전'이란 단어가

'인권'이란 단어와 참 닮은 점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어쩔 수 없이 들어야 했던 피동적인 자세에서 능동적인 자세로

바뀔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공감이 주는 위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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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안전'을 떠올릴 때는 '위험'을 느낄 때이고,

우리가 '인권'을 떠올릴 때는 '인권침해'를 받았을 때이다.

평소엔 공기처럼 소중함을 잊고 살다가

어려움이 닥쳐야 떠올리게 되는 단어~~!!!

안전관리를 위한 세 가지가 '설비, 수칙, 교육'이라고 하는데

나는 거기에 인권을 떠올리며 '편의시설, 법과 제도, 인권교육'을

대입하면서 강의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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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마지막 부분에서

'안전은 인권입니다.'

'위험을 보는 것이 안전의 시작입니다.'란 말이

어찌나 가슴에 와 닿던지 강의가 끝나고 강사님께 달려가

강의 잘 들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비록 원해서 들었던 강의는 아니었지만 참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었다.

전날 연리지가 궁금해서 찾아오신 분들께 연리지를 소개하면서 느꼈던 생각과

이번의 교육이 주는 공감과 소회는 참으로 의미로웠다.


때론 시간이 아까 운교육도 있겠지만

어디 다 버릴 것만 있으랴.

타산지석, 반면교사의 마음으로 본다면 모두 다 스승인 걸.

교육청 인권지원단 활동,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영화 감상,

안전교육, 그리고 장애등급제 개편 3차 시범사업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까지...

이 모든 것은 결국 우리 모두의 안전과 인권을 위한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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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마치고 돌아 나오는데 보이는 꽃잔디 두어 송이~!!!

참 어여뻤다.

자세히 보니 어여쁘고, 오래 보니 사랑스럽고...

우리의 안전도, 우리의 인권도 또한 이러해야 하지 않을까.

비록 미약하지만 내게 주어진 환경 안에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감수성 있게 살아가야겠다.

교육을 통해 성장하고 실천할 수 있는 내가 되길 간절히 빌어본다.

오늘도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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