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반복되는 고민과 결단.
그럼에도 결론은 '감행'이다.
길에서 시간을 소비하지 않으려면
부지런떨어 새벽행을 선택해야 한다.
놓칠 수 없으니 전날의 노곤함은
이불속에 부려놓고 이른 아침 출발...
고속도로에서 보는 일출도 새롭다.
해마다 수 많은 꽃축제의 서막을 여는
매화축제와 산수유축제~~!!!
그곳에 늘 우리가 있다.
은은하게 번지는 향도 좋거니와
어우렁더우렁 어우러져 지어내는 풍경은
늘 이렇게 살았으면 하는 소망까지 품는다.
알려진 것보다는 덜 개화했지만
맑은 하늘과 어우러져 상춘객의 마음은 콩당콩당.
머얼리서부터 존재감을 나타내는 홍매.
파리함을 연상케하는 순백의 백매.
상춘객 마음을 흔드는 연분홍매화...
어우러지니 더욱 아름다운 풍경이어라.
해마다 오면서도 차마 끊지 못하는 이끌림.
올해는 유난히 풍성하게 흐르는 섬진강..
그 섬진강과 파아란 하는 아래로 펼쳐진
매화의 은근한 유혹..
어찌 아니 빠지지 않으리오...
그 많은 꽃을 보며 아쉬웠던 것은
상생의 아이콘인 벌을 보지 못했다는 것.
아쉬운 마음에 섬진강가 매화군락에 드니
귓전을 흔드는 벌들의 노래...
바로 이거지...
내 모델 되어주겠다는 약속도 없었으니
휘리릭 지나치는 그들을 원망치 않는다.
다만 인연이 되는 만큼만 정성으로 담는다.
흐뭇하다..♡♡♡
이젠 노오란 산수유 만나러 가야지...♡♡
#광양매화축제
#홍쌍리매화마을
#섬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