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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심상
노고단..,안개의 신비에 반하다.
지리산 노고단 가는 길의 풍경
by
최명진
Sep 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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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을 가장한 필연은 때론 에너지원이 된다.
그냥 있어도 지나가지만
이왕이면 즐기며, 의미롭게 지나면 더 좋지 않겠는가.
식장산에서 시작한 출발점이 어느새 지리산으로...
빠질 수 없지.
이런 협상. 조율...넘 좋다.
성삼재에 주차를 하고 간편 산행~~
노고단 대피소에 이르니 제법 사람이 많다.
날도 구물구물...빗방울이 톡~~
눈앞에 두고 노고단을 못 만나는 것은 아니겠지...
서둘러 등산로 따라 오르니 추억도 새록새록.
추억은 참 좋다.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때때로 꺼낼 수 있다.
성큼성큼 앞지르는 아들의 모습도 듬직하다.
노고단에 오르는 길이 시야로 들어와 나를 부른다.
안개가 부지런히 시야에서 오락가락.
순간에 풍경이 선연하다가 오리무중...
가만 앉아서 그 풍경을 바라봄이 신선놀음이다.
준비해간 두 권의 시집을 꺼내서 신선놀음 추가..
이맛에 산에 오름이 설렌다.
거기에 지인 가족의 깜짝 등장으로 더 즐겁다.
내려오는 길에 천은사에 인연 도장을 찍었다.
제법 풍경이 좋다.
게다가 내가 애정하는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장소라..
아들과 귀한 인연에 감사하며 극락보전에 들어 백팔배.
산을 오르면서 노찾사의 '지리산 너 지리산이여'를
반복해 들어도 속 깊은 지리산을 벗어나질 못한다.
좋다...풍경도 나의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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