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났다...나의 해바라기~~♡♡♡

해바라기 사랑의 이끌림으로..공주 금강변에서..

by 최명진

아들과 내가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것...

내가 아들의 취미를 공유한 것일까?

아들이 나의 취미를 공유한 것일까?

닭과 계란처럼 이어져 이제 무의미해진 느낌이다.

다만, 서로의 기호도가 비슷하니 더불어 즐긴다는 것.

생각해보면 아들의 기호도는 큰 것들이 아니었나...

해바라기, 코끼리...너무도 사랑했었지...

더불어 민들레, 민들레 홀씨, 책, 그림, 영어, 그네...

아들이 흥미를 느끼는 것에서 출발해 함께하기.

그렇게 나의 취미와 생활은 아들과 더불어 진행되었지.

취미와 삶이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즐기기...

해바라기만 보면 흥분하고 들뜨는 나를 발견한다.

아들과 더불어 즐기고픈 마음..

올해는 유난히 그 운이 없어 만남을 갖지 못했다가

강의 다녀오면서 금강변의 해바라기를 발견하곤

아들에게 제안을 했지...

지난번엔 갈아 엎은 뒤라 퇴짜를 맞고,

이번엔 제대로 만났다. 너무 행복하다.

해바라기만 보면 세상의 모든 행복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해하던 아들이었는데 이제는 애정이 식은듯..ㅠ

아들에게 좋아하는 게 뭐냐 물으니

입고 있던 티셔츠를 가리키며,

"LEAVE NO ONE BEHIND"란다...ㅎㅎㅎ

그도 좋구나.

해를 향한 해바라기 사랑...

아들을 향한 엄마의 사랑...해바라기 사랑은 오늘도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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