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류봉 5봉을 오르며 흐드러진 봄을 만끽하다.

영동 월류봉의 봄~~!!!

by 최명진

발품을 팔다 보면 더욱 가고픈 곳이 생긴다.

눈이 보배라고 보고 나면 더 궁금해지는...

월류봉은 수차례 만났지만 육각정을 감싸고 있는

봉우리엔 오르지 못했던 터라 이번엔 등산로를

이용해 보기로 마음먹고 출발.

아드님도 등산 후 반야사행을 선택해 기회를 만났다.

월류봉 5봉을 만나는 시간은 참으로 즐거웠다.

오르락내리락하며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탁월한 선택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봄산을 아름답게 수놓은 진달래는 또 얼마나 예쁜지...

진홍빛 진달래가 봉우리마다 반겨 맞아주니

감성천재인 나는 연신 환호를 할밖에...

지난주에 오른 구봉산의 진달래가 오버랩되었다.

구봉산은 단연 진달래잔치로는 최고였다.

노루벌을 휘감는 봉우리에 매료되었었는데

이번엔 한반도 지형을 휘감는 5개의 월류봉이

나를 설레게 했다.

바람도 좋았고 각각의 봉우리에서 만나는 풍경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아들은 한반도지형에, 진달래에, 풍경에 빠진

엄마를 묵묵히 기다리고 지켜보아 주었다.

월류 5봉에 이르기 전까지는 간식을 아끼며 오르는

젠틀함까지~~

우린 멋진 풍경에 취해서 행복했는데 다른 곳에선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니 안타까움이 두 배...

빨리 진화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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